나이 든 황금세대…벨기에, 16강 올라가도 승산 없는 경쟁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금세대가 정점을 지나면서 벨기에의 경쟁력도 예전만 못하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을 가진 벨기에가 모로코에 0-2 패배를 당했다.
이날 점유율은 경합 상황 점유율 13%를 제외하고 벨기에가 55% 대 32%로 앞섰는데 슈팅 횟수는 10 대 11로 뒤졌다.
벨기에는 모로코를 꺾었다면 2연승으로 16강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황금세대가 정점을 지나면서 벨기에의 경쟁력도 예전만 못하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을 가진 벨기에가 모로코에 0-2 패배를 당했다.
벨기에의 선발 라인업에는 유명 선수들이 많았다. 에덴 아자르(레알마드리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를 비롯해 악셀 비첼(아틀레티코마드리드), 얀 베르통언(안데를레흐트), 토비 알더베이럴트(로열앤트워프), 티보 쿠르투아(레알) 등 유럽 빅 리그에서 오래 활약했거나 여전히 뛰고 있는 선수들이 베스트 11을 채웠다. 전체적인 선수들의 이름값을 보면 벨기에의 승리를 예측하는 게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실제 경기력은 달랐다. 전력이 더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벨기에는 점유율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풀어갔지만, 양 팀이 기회를 만드는 빈도는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날 점유율은 경합 상황 점유율 13%를 제외하고 벨기에가 55% 대 32%로 앞섰는데 슈팅 횟수는 10 대 11로 뒤졌다. 유효슈팅은 4회씩 동률이었다. 상대에 치명타를 입히는 데 실패한 벨기에는 결국 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오히려 선제 실점을 허용했고, 이를 만회하려다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내줘 패했다.
캐나다에 1-0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지난 1차전도 경기력이 기대한 수준에 못 미쳤다. 당시에는 슈팅 수가 9 대 21로 크게 밀리기까지 했다. 경기 후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감독은 캐나다가 더 나았다고 인정했고, 더브라위너도 실망감을 표현했다.
주축 선수들의 전성기가 지났다는 것이 체감되는 경기력이다. 아자르(31), 비첼, 알더베이럴트(이상 33), 베르통언(35) 등 '황금 세대'로 불렸던 선수들이 30대에 접어들며 예전에 비해 기량이 떨어졌다. 소속팀에선 여전한 활약을 펼치는 더브라위너, 쿠르투아 등의 분전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벨기에는 모로코를 꺾었다면 2연승으로 16강행을 조기 확정할 수 있었다. 여전히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지난 대회 준우승팀 크로아티아와 3차전을 치러야 하는 건 부담이다. 토너먼트에 오른다고 하더라도 준결승에 올랐던 2018 월드컵 성적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단의 조치가 없다면 현 체제로는 경쟁력이 떨어진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질끈샷' K리그 치어리더, 브라탑+레깅스 '쫙' 오르막길...전신샷 공개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아찔한 모노키니' 침대에 '뒹구릉' 누운 K리그 치어리더...'뭘 보고 있는거야?' - 풋볼리스트(FOOTBA
- '탈의+비명' 결국 '풀코스+숙박업소+모델 제안' 받았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딱 붙어버린 '블랙 가터벨트' 치어리더...축구장에서 만나요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토] '아시아 최고 여배우 판빙빙도 놀랄 미모' 현대건설 이다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모로코의 예리한 프리킥, 쿠르투아 공략에 성공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국가까지 부른 선발 골키퍼가 사라졌다? 모로코 부누, 경기 시작 전 갑자기 교체 - 풋볼리스트(FOO
- [월드컵 리뷰] 대어 잡은 모로코, 'FIFA 랭킹 2위' 벨기에 2-0 격파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포르투갈 주전 수비수, 한국전 못 뛸 듯… “페레이라 갈비뼈 부상”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from 카타르] 가나전 필승 공략, 허술한 수비라인 뒤를 노려라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