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까지 부른 선발 골키퍼가 사라졌다? 모로코 부누, 경기 시작 전 갑자기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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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골키퍼가 경기 시작 전 갑자기 바뀌었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을 가진 모로코가 벨기에에 2-0 승리를 거뒀다.
부누는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했고 경기 시작 전 가슴에 손을 얹고 모로코 국가를 제창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됐는데 모로코 골키퍼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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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모로코 골키퍼가 경기 시작 전 갑자기 바뀌었다.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F조 2차전을 가진 모로코가 벨기에에 2-0 승리를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공격수 압델하미드 사비리, 자카리아 아부클랄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날 모로코의 선발 골키퍼는 야신 부누였다.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선택이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도 선방 능력으로 인정 받은 부누는 모로코 주전 자리를 꿰차고 있었고, 지난 1차전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도 선발 출전해 몇 차례 훌륭한 선방 실력을 뽐냈다.
부누는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했고 경기 시작 전 가슴에 손을 얹고 모로코 국가를 제창했다. 이어 늘 하던 대로 줄을 지어 벨기에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며 페어 플레이를 다짐했다.
이후 선수들이 각 국가별로 나뉘어 사진 촬영을 실시한 뒤 양 팀 주장이 심판진 앞에 모이는 시간이 됐는데, 모로코 선수단이 조금 늦게 해산했다. 카메라에는 모로코 선수들이 어딘가를 바라보고 손짓하는 장면이 짧게 잡혔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됐는데 모로코 골키퍼가 바뀌었다. 등번호 1번인 부누 골키퍼는 사라졌고 등번호 12번의 무니르 엘카주이 골키퍼가 모로코 골문을 지키고 있었다. 주의 깊게 살펴보지 않으면 알아차리기 힘든 시점에 일어난 변화였다. 영국 매체 'BBC' 해설자도 한동안 엘카주이 골키퍼를 부누 골키퍼라고 불렀을 정도였다.
현지 매체 따르면 정확한 교체 사유는 아직 전해지지 않았으나 킥오프 직전 부누 골키퍼가 벤치에 몸 상태 이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급작스레 경기에 출전하게 됐지만 엘카주이 골키퍼는 흔들림 없이 부누의 공백을 메웠다. 선방 3회를 기록하며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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