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밝은 엔믹스

이마루 2022. 11. 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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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당연한 확신으로 가득 찬 엔믹스.
「 BAE 」

Q : 수록곡 ‘Cool (Your rainbow)’ 도입부에서 개성 있는 음색을 뽐냈다

A : 이번 활동으로 음색의 매력을 찾은 느낌이다. 힘을 빼고 편안하게 불렀을 때 반응이 좋더라. 칭찬을 들으니 노래 욕심도 커진다. 팬들을 위한 커버 곡도 고민 중이다.

Q : 내가 생각하는 엔믹스의 정체성

A : 에너지와 비타민, 분위기 메이커 같은 단어들. 항상 우리 에너지가 보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라며 무대에 오른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배이가 입은 퀼티드 코트와 데님 폴디드 부츠, 설윤이 입은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와 쇼츠, 첼시 부츠, 해먹 드로우 미니 백, 해원이 입은 후디드 파카와 드레이프 미디스커트, 첼시 부츠, 규진이 입은 로고 후디드 티셔츠와 데님 미니스커트, 시어링 웨지 부츠, 해먹 모노크롬 콤팩트 백, 지니가 입은 로고 탱크 톱과 사이클링 쇼츠, 콤배트 부츠, 스몰 퍼즐 엣지 모노크롬 백, 지우가 입은 워크웨어 재킷과 트랙수트 팬츠, 애너그램 힐 뮬, 릴리가 입은 프린트 크롭트 스웨터와 테일러드 팬츠, 데님 스니커즈는 모두 Loewe.

Q : K팝 아티스트로서 욕심났던 순간

A : 릴리 언니와 해원 언니의 퍼포먼스를 보고 충격받았다. 함께 연습하면서 나도 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Q : 퍼포먼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

A : 연습할 땐 춤과 노래에 집중하고, 무대에서는 표정과 시선, 엔딩 포즈에 신경 쓴다. 무대에서 즉흥적으로 나오는 바이브의 힘을 믿는다.

Q : 해원과 ‘개그 듀오’를 맡고 있는데

A : 해원 언니는 재치 있는 말로 웃음을 준다면 나는 표정이나 행동에 특화돼 있다. 팬과 만날 기회가 많았던 이번 활동에서 유쾌한 면을 많이 보여준 것 같아 만족스럽다.

Q : 좋아하는 스타일

A : 나와 어울리는지가 중요하다. 오늘 입은 털 뭉치가 주렁주렁 달린 로에베의 폼폼 재킷처럼 내가 소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 옷도 예쁘다는 말을 들으면 갑자기 잘 어울려 보이는 것처럼(웃음).

Q : 어떤 아티스트가 되고 싶나

A : 꾸준히 사랑받으며 오래오래 팬들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숨은 매력을 차근차근 보여주면서 ‘롱런’하는 게 목표다.

Q : 마음을 다잡을 때 되뇌는 생각은

A : 아직 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연습한 만큼 나오지 않을 땐 속상하고 답답하다. 그럴 땐 오히려 생각을 깊게 하지 않는 편이다. 멤버를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금세 궤도를 찾을 수 있을 테니까.

Q : 가장 깊게 몰입해서 본 애니메이션

A : 〈꿈빛 파티시엘〉. 지난해에도 한 번 ‘정주행’했다.

Q : 지니, 설윤과 함께 2023년에 스무 살이 된다. 가장 기대되는 건

A : 학생으로 누릴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이 벌써부터 그립다. 엄마한테 어리광도 더 피우고 싶고. 가능하다면 영원한 10대로 남고 싶다.

지우가 입은 워크웨어 재킷과 트랙수트 팬츠, 애너그램 힐 뮬, 스몰 퍼즐 엣지 모노크램 백, 해원이 입은 후디드 파카와 드레이프 미디 스커트, 첼시부츠, 스몰 퍼즐 엣지 모노크롬 백은 모두 Loewe.
「 JINNI 」

Q : 데뷔 후 새롭게 알게 된 내 모습

A : 무대 위에서 내가 그렇게 행복한 표정을 짓는지 몰랐다. 연습할 때는 절대 안 나오는 표정이다. 무대를 거듭할수록 표현이 점점 다양해지는 것 같다.

Q : 무대 위 지니의 역할은

A : 각자의 개성도 중요하지만, 균형이 잡혀야 무대가 안정적이고 힘 있게 느껴진다. 팀의 중심을 지키는 존재가 되고 싶다.

Q : 가장 기분 좋은 칭찬

A : 라이브에 강하다는 말이 듣기 좋다. 엔믹스의 음악은 들으면 들을수록 새롭다는 이야기도! 한 곡에서 여러 장르의 매력이 느껴지는 우리만의 ‘믹스 팝’이 통했다는 쾌감이 있다.

배이가 입은 폼폼 재킷과 로고 탱크 톱, 트랙수트 팬츠, 지니가 입은 패치워크 드레스는 모두 Loewe.

Q : 내가 생각하는 엔믹스의 정체성

A : 데뷔곡 ‘O.O’의 ‘No 무서워할 거 없어 never give up’ 가사처럼 뭐든 다 헤쳐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다.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순간

A : 초등학교 때 댄스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후로 음악방송을 많이 보고 따라하면서 관심이 생겼다. 춤과 뮤지컬에 관심 많았던 사촌언니와 함께 콘서트를 보러 가기도 했다.

Q : 풍부한 감수성의 소유자다. 최근 지니의 감성을 자극한 일은

A : 얼마 전 팬 레터를 읽다가 감수성이 폭발했다. ‘Dice’ 활동 때는 무대에서 응원법이 들릴 때마다 여지없이 가슴이 찡하더라.

Q : 마음을 다잡을 때 되뇌는 생각은

A : 이제까지 연습해 온 것을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이 내가 꿈꾸던 미래라고 생각하면 내면이 더욱 단단해 진다.

Q : 멤버에게 전파한 ‘부산 스타일’이 있다면

A : 라이브 방송에서 멤버들이 종종 부산 사투리를 쓴다(웃음). 심지어 릴리 언니도! 회를 못 먹는 멤버들에게는 하루빨리 그 맛을 알게 만드는 미션이 남아있다.

Q : 평소 추구하는 스타일

A : 블랙핑크 제니 선배님의 스타일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스포티 룩이나 Y2K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조만간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블랙 쇼트 패딩을 장만할 계획이다.

Q : 2022년을 떠나보내며 꼭 하고 싶은 것

A : 바다를 좋아해서 울릉도나 독도에 가보고 싶다. 발리나 하와이처럼 따뜻한 곳에서 연말을 보내도 좋을 것 같다.

배이가 입은 폼폼 재킷과 로고 탱크 톱, 트랙수트 팬츠, 지니가 입은 패치워크 드레스는 모두 Loewe.
「 GYUJIN 」

Q : 데뷔 이후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경험

A : ‘K콘’ 시카고! 첫 해외 일정이었는데 호응이 뜨거워서 감동받았다. LA와 일본에서도.

Q : 두 번째 싱글 ‘Dice’ 킬링 파트 ‘빅 웨이브 챌린지’의 주인공이었다

A : 챌린지를 하고 싶다고 해원 언니와 자발적으로 의견을 냈다. 많은 분이 함께해줬고, 실제로 눈길이 가는 파트라고 해주셔서 만족스러웠다.

Q : ‘믹스 팝’의 특성상 곡의 구성이 변할때마다 무대 위에서 분위기를 주도한다. 부담은 없는지

A : 최선을 다해 내가 연습한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에 부담은 느끼지 않는다. 비결은 무조건 열심히 하는 것!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순간

A : 열 살쯤 소녀시대 선배님의 ‘Lion heart’ 무대와 서바이벌 프로그램 〈식스틴〉을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다. 원래 아빠를 따라 악기 연주도 하고, 노래도 많이 부르기도 했고.

Q : 좋아하는 아이템

A : 큰 부츠의 매력에 빠졌다. 오늘 신은 로에베의 따뜻하고 편안한 부츠처럼.

규진이 입은 퍼 트리밍의 블라우스와 테일러드 팬츠, 스몰 퍼즐 백, 설윤이 입은 슬리브리스 레더 드레스는 모두 Loewe.

Q : 가장 기분 좋은 칭찬은

A : 팬 사인회 때 왜 우리를 좋아하게 됐냐고 물어봤는데 신기하고 재밌는 답변이 많더라. ‘막내지만 안무단장님이다’ ‘기특하다’ ‘대견하다’는 말이 기분 좋았다.

Q : 내가 생각하는 엔믹스의 정체성

A : ‘마주 본 우리 또 다른 빛을 내는 걸’이라는 ‘Cool’의 가사처럼 모두 빛나고 있지만 그 빛이 다르다는 것.

Q : 멤버들과 주고받은 영향력

A : 릴리 언니의 순수함, 해원 언니의 단호함, 설윤 언니의 섬세함, 지우 언니의 장난스러움, 배이 언니의 유머 감각, 지니 언니의 끈기!

Q : 팀에서 내가 해내고 싶은 역할은

A : 귀엽지만 아주 섬세하고 똘똘한 막내.

Q : 데뷔 이후 새롭게 알게 된 것

A : 랩에 흥미가 생겼다. 다양한 장르를 참고하면서 연습하는 단계다. 언젠가 내 색깔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Q : 나를 잘 설명하는 단어

A : 어릴 때 ‘다섯 가지 맛’이라는 뜻 그대로 ‘오미자’같이 다양한 면모를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웃음). 실제로 오미자를 좋아하기도 한다.

Q : 기대되는 미래

A : ‘믹스 팝’ 장르가 사람들에게 좀 더 스며들어 우리 노래가 더 많이 알려지고 큰 사랑을 받는 것.

규진이 입은 퍼 트리밍의 블라우스와 테일러드 팬츠, 스몰 퍼즐 백, 설윤이 입은 슬리브리스 레더 드레스는 모두 Loewe.
「 SULLYOON 」

Q : ‘Dice’에서 무려 6단 고음을 선보였다

A : 춤과 노래 중에서 좀 더 자신 있는 것이 노래이고, 기대에 미치지 못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쪽도 노래다. 이번에 고음 실력을 보여줬다면 다음엔 음색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

Q : 엔믹스의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주는 가사

A : ‘Perfect 10 보다 높은 number. 그 이상을 향해 jump up’. ‘Dice’의 이 가사처럼 우린 항상 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만능’ ‘실력파’라는 이미지를 결코 놓치고 싶지 않다.

Q : 잊을 수 없는 경험

A : 처음으로 우리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세상에 엔믹스의 존재를 알린 데뷔 쇼케이스.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이다.

Q : 차분한 설윤이 가장 들뜨는 순간은

A : 혼자 코인 노래방에 갈 때. 우리 노래나 인기 차트에 올라 있는 댄스 곡을 연달아 부르다 보면 에너지가 폭발한다.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순간

A : 초등학교 6학년 때 밴드부를 하면서 느낀 짜릿함이 좋았다. 친구들과 장기자랑 무대에도 오르며 열광적인 환호를 받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해원이 입은 데님 워크 웨어 재킷과 벌룬 트라우저, 첼시 부츠, 릴리가 입은 어시매트릭 스웨터와 테일러드 팬츠, 모헤어 스카프, 규진이 입은 밀리터리 후디드 파카와 드레이프 미디 스커트, 콤배트 부츠, 설윤이 입은 애너그램 카디건과 벌룬 레더 트라우저, 애너그램 힐 뮬, 스트라이프 모헤어 스카프, 배이가 입은 어시매트릭 카디건과 데님 미니스커트, 모헤어 스카프, 해먹 모노크롬 콤팩트 백, 시어링 웨지 부츠, 지니가 입은 스웨이드 재킷과 드레이프 트라우저, 해먹 드로우 미니 백, 첼시 부츠, 지우가 입은 어시매트릭 스웨터와 크롭트 진, 데님 부츠는 모두 Loewe.

Q : 일기 쓸 때 가장 많이 적는 생각이나 감정은

A : 과거에 쓴 일기를 다시 읽으며 추억을 떠올리는 것이 재미있어서 그날그날 있었던 일을 빼곡하게 적는 편이다. 활동이 끝난 요즘은 ‘오늘 몇 시간이나 잤네’ 같은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웃음).

Q : 설윤이 즉각 행복해지는 방법

A :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 보내기. 같이 맛있는 것 먹으면서 이야기할 때 제일 행복하다.

Q :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

A : 셔츠! 연습이 일상인 평소에는 트레이닝복을 자주 입는데 조금 멋 부린다 싶은 날엔 언제나 셔츠와 데님 팬츠를 고르게 된다. 이번 화보에서 착용한 로에베의 화이트 데님 셔츠가 눈에 들어온다.

Q : 최근 관심사

A : 뜨개질에 빠져서 요즘 코바늘로 뜬 작은 네 잎 클로버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연말엔 목도리나 가방 만들기에 도전할 생각이다.

Q : 가장 기대되는 미래

A : 성인이 됐으니 밤 10시 이후에 코인 노래방 갈 수 있지 않을까(웃음)? 그 시간대의 감성은 왠지 좀 다를 것 같다.

릴리가 입은 울 코트와 니트 톱, 쇼츠, 데님 스니커즈, 해원이 입은 크롭트 셔츠와 데님 팬츠, 애너그램 힐 뮬은 모두 Loewe.
「 LILY 」

Q : 잊을 수 없는 경험

A : 우리가 선 가장 큰 무대였던 ‘K콘’ LA. 팬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언젠가 팬들과 우리가 함께 노래하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

Q : 내가 생각하는 엔믹스의 정체성

A : 누군가의 기준에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것, 그 기준을 깨뜨려도 된다는 걸 보여줄 수 있는 팀이다. ‘좀 삐뚤다고 자를 대니’라고 말하는 ‘占(Tank)’의 가사처럼!

Q : 호주 출신이다. 이 사실이 릴리에게 미친 영향은

A : 사람 없고 한적한 시골에서 살았던 덕분에 자연 속에서 클 수 있었다. 가깝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환경이다 보니 타인을 의식할 필요가 없었다는 것도 장점이다. 지금도 그런 믿음으로 새로운 사람을 만난다. 덕분에 진짜 내 모습을 더 빨리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

릴리가 입은 울 코트와 니트 톱, 쇼츠, 데님 스니커즈, 해원이 입은 크롭트 셔츠와 데님 팬츠, 애너그램 힐 뮬은 모두 Loewe.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순간

A : 〈K팝스타4〉 출연 이후 연습생이 됐을 때만 해도 K팝에 대해 잘 몰랐다. 연습생 시절, 트와이스 선배님을 비롯해 영상을 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건 이런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도 팬덤 문화를 비롯해 K팝을 배워가는 상태이긴 하다.

Q : 가장 기분 좋은 칭찬

A : 엔믹스는 구멍이 없다, 모두 에이스다! 그리고 팀워크가 좋아 보인다는 말.

Q : 릴리가 즉각 행복해지는 방법

A : 좋아하는 노래를 들을 때. 그때 기분에 딱 맞는 노래를 들으면 마음이 벅차오른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모든 앨범, 프랭크 오션의 노래가 내 플레이리스트에 항상 있는 곡이다.

Q : 나를 잘 설명하는 단어

A : ‘Indescribable(설명할 수 없는)’을 꼽겠다. 나뿐만 아니라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면과 특징을 갖고 있다. 한 단어로 설명할 수 없다.

Q : 좋아하는 스타일

A : 선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옷을 좋아한다. 스타일 아이콘은 격식 있는 스타일도, 캐주얼한 스타일도 잘 소화하는 셀레나 고메즈.

Q : 팀을 위해 하고 싶은 것

A : 보컬에 관해서는 믿을 수 있는 멤버가 되고 싶다. 영어를 잘할 수 있는 만큼 외국 팬과의 소통도 잘해내고 싶다. 나를 필요로 하는 멤버들을 도우면서.

Q : 보컬 실력과 밝은 성격이 돋보이는 릴리의 반전 매력은

A : 연습할 때 자유롭게 뛰어노는 펑키한 곡을 재미있게 소화했기 때문에 언젠가 보여드리고 싶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시상식과 투어에서 선보인 ‘Blank space’ 무대를 정말 많이 봤다. 테일러의 멋진 표정 연기처럼 나도 무대 위에서 그런 면모를 살릴 수 있길!

지우가 입은 후디드 집업 재킷과 해먹 드로우 미니 백은 모두 Loewe.
「 HAEWON 」

Q :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

A : 두 번째 싱글 앨범 〈Entwurf〉로 컴백했을 때. 정신없이 지나갔던 데뷔 쇼케이스와 달리 우리를 기다린 팬의 존재를 실감한 순간이었다. 현실적인 성격인데 처음으로 우리의 ‘다음’을 구체적으로 그려봤다. 우리만의 단독 콘서트 같은!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순간

A : 열 살 때, 학교 수업에서 ‘Imagine dragons-demons’를 들었다. 가수가 누구인지, 가사가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감동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 나 또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한 순간.

Q : 라이브 방송,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 예능감이 알려지고 있는데

A : 평소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수다 떨 듯이 말하는 것을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준 것 같다. 한쪽 입꼬리만 올리면서 살짝 우쭐한 표정이 ‘농담곰’이랑 닮았다던데 제법 비슷할지도. 마음에 드는 별명이다.

Q : 내가 생각하는 엔믹스의 정체성

A : 데뷔 트레일러를 보면 스마트폰과 새 차 모든 게 우리에게 이끌려온다. 어찌 됐든 우리에게 끌려올 것이다.

Q : 팀에서 내가 꼭 해내고 싶은 역할은

A : 나에겐 엄격하되 남에게 관대하려고 하는데 정말 어렵다. 팀에 안정감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의견이 포용될 것이라는 안정감이 있어야 뭐든 잘할 수 있지 않을까.

Q : 보컬로서 느낀 재미

A : 사실 가족도 나도 춤이 강점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회사에 들어가니까 나보고 보컬이라는 거다. 노래를 그렇게 잘 부르는 릴리 언니가 보컬인데 내가(웃음)? 언니는 항상 좋은 자극제다. 함께 많이 성장했다.

Q : 가장 나다운 순간

A : 자기 전 가족들과 영상통화 할 때. 팀에서는 리더지만 가족들 앞에서는 생각보다 어리광도 많고 애정 표현도 잘하는 내 모습이 나온다.

Q : 내가 생각하는 나

A :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사람. 목표가 생기면 쟁취하려 하고, 또 노력이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성격이다.

Q : 내면을 다잡을 때 되뇌는 말

A :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쌓아두는 성격이지만 엄마의 조언을 자주 생각한다. ‘어쩔 수 없지’와 ‘죽기야 하겠어’?

Q : 〈아이돌 인간극장〉에 출연해 아이돌 필수 덕목에 대해 말했다. 아이돌의 덕목은

A : 자만하지 말 것!

Q : 가장 기분 좋은 칭찬

A : 한계가 없어 보인다는 말. 내 노력을 인정해 주는 말이면 기쁠 것 같다.

Q : 기대되는 미래는

A : 준비 중인 연말 무대로 엔믹스가 인정받는 것.

지니가 입은 로고 탱크 톱과 사이클링 쇼츠, 콤배트 부츠, 옆에 둔 스몰 퍼즐 엣지 모노크롬 백, 릴리가 입은 크롭트 스웨터와 테일러드 팬츠, 로고 밴드 브리프, 데님 스니커즈는 모두 Loewe.
「 JIWOO 」

Q : 데뷔 후 가장 놀라운 경험

A : 우리가 로에베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된 것! 이렇게 멋진 브랜드의 얼굴이 됐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평소 ‘꾸안꾸’ 스타일을 선호하는 나에게 로에베의 캐주얼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이 많은 영감을 준다.

Q : 내가 생각하는 엔믹스의 정체성

A : 우리를 생각하면 항상 무지개가 떠오른다. 언뜻 보면 일곱 명 모두 밝고 명랑할 것 같은데 각자의 개성이 정말 다르다. 그중 나는 당차고 활기찬 에너지를 맡고 있다고 생각한다.

Q : 가장 기분 좋은 반응은

A : 고성능 마이크 앞에서도 살아남는 우리의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을 때 ‘으쓱’해진다. 연습생 때부터 강렬한 춤을 추며 라이브 연습을 한 보람이 있는 것 같다.

Q : 퍼포먼스할 때 가장 신경 쓰는 것

A : 강약 표현. 안무할 때 몸을 많이 쓰고, 동작을 크게 하는 덕분에 무대에서 눈에 잘 띄는 것 같지만 때로는 느낌이나 조화가 더 중요할 때도 있기에 강약 조절에 신경 쓴다.

Q : 나의 반전 매력

A : 랩 실력을 아직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느낌이다. 평소 연습도 많이 하고, 모니터링도 꼼꼼하게 하고 있으니 다음 활동 땐 폭풍 성장한 랩 실력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고 싶다. 그리고 나에게도 조용하고 내향적인 면이 있다는 사실도!

Q : 스스로 인정하는 규진보다 막내 같은 면은

A : 많다(웃음). 규진이가 워낙 똑 부러지는 막내라 배울 점이 많다. 무대에서는 진지하고, 안무 연습 때는 언니들 춤 디테일까지 매의 눈으로 잡아준다. 집에서도 막내라 막내 역할이 익숙한데, 규진이와도 지금처럼 친구같이 지내고 싶다.

규진이 입은 로고 후디드 티셔츠와 데님 미니스커트, 시어링 웨지 부츠, 선글라스, 해먹 모노크롬 콤팩트 백, 배이가 입은 퀼티드 코트와 데님 부츠, 설윤이 입은 오버사이즈 데님 셔츠와 쇼츠, 첼시 부츠, 해먹 드로우 미니 백은 모두 Loewe.

Q : K팝 아티스트를 꿈꾸게 된 순간

A : 초등학교 5학년 때 댄스 학원에 다니며 소녀시대, 씨스타, 걸스데이 선배님들의 안무를 많이 따라 했다. 엄마 화장대 앞에서 K팝 스타의 꿈을 키운 셈이다.

Q : 아이쇼핑을 즐기는 지우가 최근 구매한 것 중 제일 ‘잘 샀다’ 싶은 아이템은

A : 스탠드 조명. 최근 유튜브로 소묘를 배우고 있는데, 밤늦게 그림을 그릴 때 룸메이트인 릴리 언니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고 구입했다. 연필꽂이까지 달려 있어 아주 유용하다.

Q : 2022년을 떠나보내며 꼭 하고 싶은 것

A : 연말 감성을 충분히 만끽하고 싶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달이기도 하다. 따뜻한 설렘이 감도는 아이유, 트와이스 선배님의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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