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가나전 필승 공략, 허술한 수비라인 뒤를 노려라

허인회 기자 2022. 11. 27.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나를 상대로 득점할 수 있는 루트 중 하나는 수비 배후 공간이다.

경기 하루 전인 27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한국전도 수비적으로 임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 말할 수 없다. 한국은 강한 상대다. 계획을 수립 중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가나의 경기를 본 팀 벤투는 상대가 어떤 수비 전형으로 나오든 배후 공간을 자주 노릴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가나를 상대로 득점할 수 있는 루트 중 하나는 수비 배후 공간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4시(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갖는다.


현재 H조 순위는 1위 포르투갈, 2위 한국(우루과이와 동률), 4위 가나로 이어진다. 한국과 가나 모두 승리가 없기 때문에 승점 3점을 따놓고 3차전을 준비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 더군다나 한국과 가나 모두 H조의 약체라고 평가되기 때문에 서로가 이길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가나는 지난 포르투갈전 당시 파이브백을 가동했다. 경기 하루 전인 27일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국립컨벤션센터(QNC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오토 아도 가나 감독은 한국전도 수비적으로 임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아직 말할 수 없다. 한국은 강한 상대다. 계획을 수립 중이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가나의 경기를 본 팀 벤투는 상대가 어떤 수비 전형으로 나오든 배후 공간을 자주 노릴 계획이다. 정우영은 지난 25일 인터뷰에서 "가나가 정말 빠르다. 배후 공간을 더 조심하고 공을 탈취했을 때 반대로 우리가 배후 공간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고, 권창훈도 가나 수비 공략법에 대해 "풀백이 공간을 내주는 경향이 있다. 우리 사이드에 빠른 선수들이 많다. 침투 능력도 있고, 패스를 찔러줄 수 있는 선수도 있다. 상대 약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황인범도 같은 해법을 내놓았다.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했다"며 "상대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라인 컨트롤이 약점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피지컬이 좋고 빠르지만 공략법은 있다"고 설명했다.


모두 가나의 수비 배후 공간과 측면 수비에 대해 거론했다. 한국은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 등 주력이 좋은 선수들이 다수 있다. 기회가 보일 때마다 가나의 수비라인과 골키퍼 사이로 쇄도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노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황희찬의 부재는 아쉽다. 카타르에 온 뒤로 왼쪽 햄스트링 때문에 재활에 집중한 황희찬은 벤투 감독이 직접 "가나전을 뛸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