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콜로라도 필승조 동료, 메츠에서 '인기남'

배중현 2022. 11. 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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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뉴욕 메츠 필승조로 맹활약한 아담 오타비노. 게티이미지

뉴욕 메츠가 오른손 투수 아담 오타비노(37) 재영입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는 '메츠가 오타비노와 재계약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오타비노는 올 시즌 메츠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66경기 불펜으로 등판해 6승 3패 19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0.8개일 정도로 적재적소 삼진을 뽑아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코로나19 탓에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2020년을 제외하면 2017년 이후 매년 6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내구성도 검증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메츠는 오른손 투수 세스 루고(33) 재계약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고는 올 시즌 오타비노와 메츠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하며 62경기 등판, 3승 2패 1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0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오타비노와 함께 시즌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선발 전환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메츠 잔류 가능성이 떨어졌다. 메츠는 루고의 역할을 불펜으로 한정한다.

다만 오타비가 메츠에 남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오타비노는 올 시즌 연봉 400만 달러(54억원)에서 대폭 인상된 금액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다년 계약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뉴욕포스트는 '메츠가 베테랑 오른손 투수와 1년 이상 계약하는 걸 피할 거'라고 예상했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타비노의 통산 메이저리그(MLB) 성적은 598경기 38승 34패 169홀드 33세이브 평균자책점 3.44다. 2018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오승환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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