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서 산불 계도 비행 헬기 추락 5명 숨져…2명 신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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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야산에서 산불예방 계도 활동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헬기 화재를 진압한 뒤 시신 5구를 수습했지만 이중 일부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사고 현장 인근 한 목격자는 "헬기 산불 예방 방송을 듣고 몇 초 이후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이후 시커먼 연기가 올라와 헬기가 잘못됐다고 판단해 신고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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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야산에서 산불예방 계도 활동을 하던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헬기 화재를 진압한 뒤 시신 5구를 수습했지만 이중 일부 신원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까지 기장 A(70대)씨, 정비사 B(50대)씨·C(20대)씨 3명의 신원은 파악됐으며 경찰은 유가족들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나머지 2명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조사 중이다.
강원도 등에 따르면 해당 사고 헬기는 미국 시코르시키사(社)가 지난 1975년 2월 제작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헬기는 탑승 정원 18명, 이륙 최대 중량 5681㎏, 담수 능력 1800ℓ로 알려져 있다.
사고 현장 인근 한 목격자는 “헬기 산불 예방 방송을 듣고 몇 초 이후 퍽 하는 소리가 들렸다”며 “이후 시커먼 연기가 올라와 헬기가 잘못됐다고 판단해 신고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을 방문한 김진태 강원지사는 “현재 도내에서 운용 중인 임차헬기 8대를 파악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양양=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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