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에 '이것' 뿌려 먹으면… 비타민 흡수 잘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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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표 메뉴다.
샐러드 속 채소에는 수용성인 비타민B‧C, 지용성인 비타민A‧E‧K가 풍부하다.
따라서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 식물성 오일을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지난 2017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넣어 먹으면 그냥 먹을 때보다 영양성분 흡수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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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속 채소에는 수용성인 비타민B‧C, 지용성인 비타민A‧E‧K가 풍부하다. 채소 속 수분 덕분에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잘 흡수된다. 하지만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 같은 지방과 섞여야 몸에 흡수된다. 기름 성분이 전혀 없는 채소를 그냥 섭취하면 체내에 잘 흡수되지 않는다. 눈 건강을 개선하는 비타민A, 항산화 효과가 있는 비타민E,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충분히 흡수되지 못하고 배출되는 것이다. 따라서 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 식물성 오일을 샐러드에 뿌려 먹으면 지용성 비타민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관련 연구도 있다. 지난 2017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연구팀은 샐러드에 식물성 오일을 넣어 먹으면 그냥 먹을 때보다 영양성분 흡수율이 더 높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 12명에게 식물성 기름을 0g, 2g, 4g, 8g, 32g씩 곁들인 샐러드를 먹게 했다. 각각의 샐러드를 먹고 난 다음 혈액 검사로 체내 영양성분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식물성 오일을 32g 곁들였을 때 체내 비타민A‧E‧K, 카로티노이드(항산화 물질) 수치가 높아졌다. 식물성 기름 32g은 약 2큰술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반면 체중 관리를 위해서라면 마요네즈가 들어간 드레싱은 피하는 게 좋다. 지방‧당분‧열량이 높기 때문이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 허니머스타드 드레싱이 대표적이다. 부득이하게 먹어야 한다면 1일 권장 섭취량 10g(1큰술)을 넘기지 않는다. 요거트 드레싱도 당분이 많아 주의해야 한다. 당이 첨가되지 않은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는 게 낫다. 단맛을 즐기고 싶다면 요거트 대신 과일을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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