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 귀환' 패티김 눈물 "60년 전 데뷔 때만큼 설레" (불후의 명곡)

김현정 기자 2022. 11. 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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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패티김이 10년 만에 관객 앞에 서 울컥했다.

은퇴 선언 후 10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선 패티김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꽃다발을 건네준 신동엽에게 "오랜만이다. 10년 만이다. 10년 전에 '불후의 명곡'을 했고 그 후에 패티김쇼를 했다. 신동엽씨와 대단한 인연이다. 그렇지 않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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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후의 명곡' 패티김이 10년 만에 관객 앞에 서 울컥했다.

26일 방송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The one & only 아티스트 패티김’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기영 옥주현, 빅마마 박민혜, 스테파니&왁씨, 황치열, 서제이, 억스, 김기태, 포레스텔라, 조명섭, DKZ, 이병찬, Xdinary Heroes, 첫사랑 등이 출연해 헌정 무대를 올리고 10년 만에 복귀하는 패티김의 첫 무대가 펼쳐진다. 

은퇴 선언 후 10년 만에 '불후의 명곡' 무대에 선 패티김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패티김은 "감사합니다. 여러분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여러분들이 저를 그리워한 만큼 저도 여러분들을 많이 보고 싶었고 무대가 그리웠고 노래를 부르고 싶었던 것은 사실입니다"라며 울먹였다.

이어 "10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통해 다시 무대에 선 것은 저는 60년 전 데뷔했을 때만큼 설레고 떨레고 긴장되고 그러면서 흥분되고 행복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꽃다발을 건네준 신동엽에게 "오랜만이다. 10년 만이다. 10년 전에 '불후의 명곡'을 했고 그 후에 패티김쇼를 했다. 신동엽씨와 대단한 인연이다. 그렇지 않냐"라고 했다.

신동엽이 "대기실에서 인사를 드리는데 너무 울컥하고 사랑하고 존경하는 분이다"라고 하자 "사랑하면 여기 뽀뽀 한 번"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신동엽은 웃으면서 패티김의 볼에 뽀뽀했다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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