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가 주도하는 채식 바람… 비건 제품 급증

신승헌 2022. 11. 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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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산업계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관리를 즐겁게 함) 트렌드에 가세해 비건 제품을 앞다퉈 내놓는 추세다.

채식 인구가 늘자 비건 제품도 급증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건 트렌드가 새로운 소비경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헬시플레져 열풍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고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비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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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비건 인증 식품 전년 대비 44% 증가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쿠키뉴스 자료사진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산업계도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건강관리를 즐겁게 함) 트렌드에 가세해 비건 제품을 앞다퉈 내놓는 추세다.

한국채식연합은 국내 채식 인구가 250만명(2021년 기준) 정도라고 밝혔다. 이는 2008년 15만명보다 16배 이상 많다.

채식 인구가 늘자 비건 제품도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비건인증원에 따르면 2021년 비건 인증 식품 수는 전년 대비 44% 늘었다.

시중에 나온 비건 인증 식품을 살펴보면, 식물성 대체육을 활용해 고기 없이 라구의 맛을 낸 파스타가 있다. 피자알볼로는 프레시지와 협약을 통해 ‘라구 파스타’를 비롯한 ‘김치 토마토 파스타’, ‘라구 리조또’ 3종을 내놨다.

오뚜기는 건강한 솥밥 2종을 출시했다. 건강한 솥밥은 3가지 버섯 또는 나물에 6가지 잡곡을 더해 만들어 주재료를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했다. 

현대약품은 간편 대용식 ‘365MEAL’의 신제품 중 단호박(비건) 타입을 선보였다. 단호박(비건) 타입은 식물성 유래 원료로만 만들어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아몬드, 율무, 흑임자, 귀리, 현미, 보리와 함께 단호박 분말이 들어갔다. 분말 가루에 물이나 우유를 섞어 일상 속에서 식이섬유와 단백질 등 영양분을 섭취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비건 트렌드가 새로운 소비경향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헬시플레져 열풍에 따라 소비자들이 더욱 맛있고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비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승헌 기자 s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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