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술자리 의혹' 김의겸, 사퇴 않고 버티기...화물연대-국토부 28일 첫 교섭 등

백서원 2022. 11.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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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지난달 19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일어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 관계자들의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에 관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술자리 의혹' 김의겸, 사퇴 않고 버티기…적극 가담한 지도부는 침묵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도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의 '대변인직 사퇴' 여론이 일고 있다. 김 대변인이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허위로 밝혀진 것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김 대변인은 물론 의혹 부풀리기에 동참했던 민주당 지도부도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 민주당 일각에서는 김 대변인에 대한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신경민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같은 기자 선배로서 좀 나무라고 싶은 생각이 든다. 대변인 정도는 물러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신 전 의원은 "대변인이 신뢰를 잃으면 정당이 신뢰를 잃는 것"이라며 "의원을 그만두라고 하는 건 잘 모르겠지만 대변인 정도는 본인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청담동 술자리' 첼리스트 측 "민주당 지지자들, 묵비권 요청…의혹 더 키울까 거절"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거짓말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첼리스트 A씨 측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묵비권을 행사해달라는 식의 요청을 받았지만 의혹을 더 키우는 결과만 초래할 수 있는 만큼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름길 박경수 변호사는 25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고, "A씨가 덮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이라는 더탐사의 주장에 대해서는 "덮는 게 아니라 진실을 밝히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尹 퇴진시위 그만"…새로운 집회 성지, 용산 주민들 '울상'


주말마다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과 광화문 일대에서 연일 대규모 집회가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과 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최근 진보 성향 시민단체 촛불전환행동(촛불행동)이 지난 12일부터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광화문 인근에서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하는 집회를 시작하면서 민원이 늘고 있다. 여기에 보수 성향 단체의 맞불집회까지 열며 세(勢)싸움을 벌이면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에 사는 정모(36)씨는 "최근에 점점 심해져 주말마다 촛불과 그 반대파가 한 곳에 모여 시위하는데 전쟁이다"라며 "노래를 계속 불러대 저녁에 시위가 끝나고 나면 귀에서 환청처럼 들린다. 두통이 올 정도다. 주거지역에서 오후 8시 반 정도까지 시위를 하는데 아무리 신고해도 방법이 없어 이사라고 가고 싶은 심정이다. 보수에서 정권을 잡으면 이렇게 촛불시위를 하니 너무 힘들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남욱, 법정서 유동규에게…"2015년 2월, 소리 지르며 싸운 것 기억 안나나"


'대장동 일당' 남욱 변호사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시 기획본부장이 지분율을 논의하던 지난 2015년 고성을 지르며 다툼을 벌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2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이날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배임 혐의 공판을 열어 남 변호사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남 변호사는 이 사건의 공동 피고인 중 한 명이지만, 앞선 기일과 이날은 증인 신분으로 출석해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의 신문에 답했다.


▲尹대통령-與지도부, 3시간20분 만찬...사우디 왕세자 회담 등 외교 성과 공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오후 서울 용산 한남동 관저에서 3시간 20분간 만찬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과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상견례 자리다. 윤 대통령이 관저에 공식적으로 손님을 초대한 것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이후 두 번째다.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6시50분부터 10시10분께까지 관저에서 만찬을 함께 했다. 지난 9월 '정진석 비대위'가 출범한 뒤 70여일 만에 이뤄진 상견례다.


▲화물연대-국토부, 물류난 본격화 우려 속 28일 첫 교섭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을 시작한 지 사흘째에 접어든 가운데 오는 28일 국토교통부와 첫 교섭에 나선다. 양측의 공식 대화는 지난 15일 이후 처음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전국 곳곳에서 조합원 5400명이 참석해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조합원 2만2000여명의 약 24.5% 수준이다. 화물연대 측은 실제 운송 거부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병원 파업 사흘 만에 종료...인력충원 등 합의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던 서울대병원이 노사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하며 사흘 만에 파업이 끝났다.


서울대병원은 노동조합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합의하고 가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오후 10시 대한의원 제1회의실에서 이뤄진 주요 합의 내용은 총액 대비 1.4% 임금 인상과 인력 충원, 어린이환자 공공의료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등이라고 노사는 밝혔다.


▲인천 빌라서 10대 형제 숨진 채 발견...부모 중태


인천의 한 빌라에서 일가족 4명 중 10대 아들 2명이 숨지고 부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1분쯤 인천시 서구 한 빌라에서 쓰러져 있는 10대 A군 형제 등 일가족 4명을 A군이 재학 중인 고등학교 교사가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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