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첫 캠프' NC 정구범 "동기부여 생겼다"

배중현 2022. 11. 26. 14:3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막판 프로야구 1군 데뷔전을 치른 NC 다이노스 정구범. NC 제공

NC 다이노스 왼손 투수 정구범(22)이 프로 입단 후 사실상 첫 '캠프'를 소화했다.

정구범은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창원에서 진행한 마무리캠프(CAMP1)에서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캠프 기간 기량 점검을 위해 4차례 자체 평가전을 치렀다. 강인권 감독 체제에서 맞이한 첫 공식 훈련이었던 만큼 새롭게 팀에 합류한 전형도 수석 코치, 송지만·전민수 타격 코치도 함께하며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정구범이었다. 덕수고를 졸업한 정구범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지명(계약금 2억5000만원)된 유망주다. 하지만 입단 후 잔부상에 시달려 올 시즌 말미에야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성적은 2경기 1과 3분의 1이닝 2실점. 내년 시즌 1군 활용도가 넓어질지 관심이 많다. 일단 마무리캠프를 큰 문제 없이 소화해 내년 1군 캠프합류에 청신호를 켰다.

정구범은 "입단 후 캠프 기간 항상 재활에 매달렸는데 처음으로 정상적으로 캠프에 참가해 건강하게 마무리했다. 감회가 새롭고, 형들과 같이 훈련하면서 내년에는 꼭 1군에서 뛰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겼다"며 "CAMP2(1군 캠프)까지 가기 위해 비시즌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건강한 몸이 우선이고, 그 이후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팬들께 1군에서 던지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