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연봉 254억원' 벨린저, HOU 포함 11개 팀 '관심'
배중현 2022. 11. 26. 14:03
'자유의 몸'이 된 코디 벨린저(27)의 인기가 뜨겁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25일(한국시간) 논텐더로 풀린 벨린저가 11개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벨린저는 지난 19일 LA 다저스에서 논텐더로 처리돼 오프시즌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논텐더는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선수와 계약 의사가 없다는 의미로 벨린저는 FA(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새 소속팀을 찾고 있다. 연봉을 낮춰 다저스에 잔류하거나 다른 팀 이적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
벨린저는 고액 연봉자다. 올 시즌 연봉만 1700만 달러(227억원). 연봉 조정 자격 갖춰 내년 시즌 연봉은 1900만 달러(254억원)로 예상된다. 적지 않은 금액이지만 인기가 뜨겁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벨린저 영입에 관심이 있다. 뉴욕포스트는 '벨린저가 자신의 가치를 리셋하기 위해 1년 계약을 모색할 거'라고 전했다.
벨린저는 2017년 내셔널리그(NL) 신인왕, 2019 NL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슈퍼스타다. 하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급락했다. 올 시즌에도 144경기 출전, 타율 0.210(504타수 106안타) 19홈런 68타점으로 부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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