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무비에 반한 동남아③]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콘텐츠 제작사 대표 민트 "한국과 협업한 영화 구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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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평균 신장 '153cm'로 데뷔했던 걸그룹 타이니지의 민트는 자신의 나라인 태국에서 터크(카하버디 간자륵·kahabodee kaljareuk)와 공동으로 드라마 제작사 엠프로 엔터테인먼트(Mflow Entertainment)를 설립해 드라마·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트는 "출연하는 입장일 땐 몰랐는데 제작자가 되니 할 일이 너무 많다. 대본 발굴, 캐스팅, 헌팅, 스케줄 등 프리프로덕션을 직접 다 하고 있다. 다행히 '아이롱나이'와 '커피 멜로디'가 태국에서 반응이 좋아서 회사 이름을 조금씩 알리고 있다"라며 "일을 하면 할 수록 한국에서는 영화를 만드는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이라는 걸 실감한다. 이런 장점들을 태국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다. 한국은 저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한국과 태국 사람들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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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평균 신장 '153cm'로 데뷔했던 걸그룹 타이니지의 민트는 자신의 나라인 태국에서 터크(카하버디 간자륵·kahabodee kaljareuk)와 공동으로 드라마 제작사 엠프로 엔터테인먼트(Mflow Entertainment)를 설립해 드라마·영화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BL 드라마 '아이롱나이'(ailingnhai), '커피 멜로디'(coffee melody)를 만들어 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 태국은 비엘은 국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이 이루지고 있어 현지에서는 인기 장르다.
민트는 "태국에서 3년 동안 드라마, 영화 제작을 위한 준비와 실행에 매진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회사의 콘텐츠를 세일즈 하러 방문했다. 한국의 영화 관계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며 합작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다"라고 전했다.
민트가 제작사 대표로 변신한 이유는 태국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끊임없는 소구력과 자신 연기하면서 느꼈던 한국의 제작 방식 시스템을 태국에 이식시켜 더 나은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드라마 제작사 대표로 활동하며 걸그룹 때와는 다른 시각으로 콘텐츠를 바라보고 있다. 민트는 한국 배우 캐스팅은 물론, 태국에서 촬영을 할 시 촬영 장소를 관광지로 노출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민트는 "출연하는 입장일 땐 몰랐는데 제작자가 되니 할 일이 너무 많다. 대본 발굴, 캐스팅, 헌팅, 스케줄 등 프리프로덕션을 직접 다 하고 있다. 다행히 '아이롱나이'와 '커피 멜로디'가 태국에서 반응이 좋아서 회사 이름을 조금씩 알리고 있다"라며 "일을 하면 할 수록 한국에서는 영화를 만드는 시스템이 안정적이고 체계적이라는 걸 실감한다. 이런 장점들을 태국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싶다. 한국은 저의 고향이나 다름없다. 한국과 태국 사람들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밝혔다.
태국에서 한국 콘텐츠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보며 "코로나19 이전에도 태국에서는 한국 영화, 드라마가 인기가 많았다. 태국 사람들은 외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작품만 좋다면 성공할 수 있다고 본다. 코로나19 이후 태국 사람들 역시 OTT로 한국 콘텐츠를 소비하며 끊임없이 재미있는 작품을 원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신뢰도가 이미 충분히 쌓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민트는 내년 한국과의 협업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지난해 '랑종'이 태국에서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제가 바라는 청사진이다. 한국과 태국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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