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 지방시대 자문위원장 선임…‘시도지사협회 자문위’ 본격 출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명지대 교수)을 지방시대 자문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분야 별 정책 자문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출처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명지대 교수)을 지방시대 자문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분야별 정책 자문위원회를 본격 가동했다. 새롭게 출범한 자문위원회는 지방시대 자문위원회, 지방치안·안전행정 자문위원회, 지방교육·사회 자문위원회, 지방외교 자문위원회, 지방남북협력 자문위원회 등 총 5개다. 각 자문위원회는 17개 시·도 추천 위원과 협의회 추천 8명 등 모두 12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지방시대 자문위원회’는 김재구 명지대 교수(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 한국경영학회 차기 회장)가 위원장에 오른 가운데 박기관 상지대 교수(인수위 지역특위 위원, 전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가 지방자치분권 부위원장으로, 정연승 단국대 교수(인수위 지역특위 자문위원, 한국유통학회 회장)를 지역균형발전 부위원장으로, 오문성 한양여대 교수(인수위 지역특위 자문위원, 한국조세정책학회 회장)를 지방재정분권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지방치안·안전행정 자문위원회는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 한국행정학회 회장)를 위원장으로, 류제화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인수위 지역특위 위원)를 지방치안행정 부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지방교육·사회 자문위원회는 이정현 명지대 교수(한국생산성학회 회장)를 위원장으로, 지방외교 자문위원회는 김대식 전 카자흐스탄 대사를 위원장으로, 이무원 연세대 경영대학 석학교수(미 스탠포드대 기업가정신센터 공동 센터장)를 자문교수로, 지방남북협력 자문위원회는 김범수 세이브NK 대표(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지방시대특별법 국회 통과 추진

각 자문위원장들은 위촉식 후 간담회에서 지방시대특별법이 국회 행안위에서 계류 중이라는 점에 주목, 조속한 법 통과에 힘을 모을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지방시대특별법이란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나뉜 현행 위원회를 통합, 지방시대위원회(가칭)를 만들어 지역 주도 균형 발전으로 국민 모두가 어디서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구현하자는 취지의 특별법이다.

이영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에서 지방시대 국정과제를 직접 기획한 인사들이 정책자문위원회에 대거 참여, 적극 활동을 예고했다. 대통령이 의장인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해 지역 주도의 균형 발전, 지방자치분권, 지방외교의 획기적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