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관심' 초특급 유망주, 日 요미우리 계약 '임박'
배중현 2022. 11. 26. 10:27
KBO리그에서 관심을 가졌던 오른손 투수 타일러 비디(29)의 일본행이 임박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2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투수로 비디를 체크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디는 KBO리그 몇몇 구단 영입 리스트에 있던 선수지만 일본 프로야구(NPB)와 경쟁이 붙으면서 행선지가 굳어진 모양새다.
비디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번에 지명된 '특급 유망주' 출신이다. 베이스볼 아메리카(BA)가 선정한 2017년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89위로 평가됐다. 올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스윙맨으로 31경기(선발 5경기) 등판, 2승 5패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통산(4년) 빅리그 성적은 7승 16패 평균자책점 5.34. 마이너리그 통산(8년) 성적은 25승 42패 평균자책점 4.29다. 평균 96마일(154.4㎞/h) 안팎에 형성되는 패스트볼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자유자재로 섞는다.
산케이스포츠는 요미우리가 포스터 그리핀(27) 영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핀은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8번이 지명된 왼손 투수로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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