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대전 대통령상에 정지윤 '차곡차곡'

이종길 2022. 11.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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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는 27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을 한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공예품을 발굴·육성하는 행사다.

국무총리상에는 표면의 질감을 독특하게 제작하고 검붉은 흙이 주는 질감을 잘 살려낸 인현식 씨의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가 뽑혔다.

행사장에서는 여러 공예 작가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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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상은 인현식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
정지윤 씨의 '차(茶)곡(穀)차(茶)곡(穀)'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는 오는 27일까지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을 한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창작 공예품을 발굴·육성하는 행사다. 197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목칠·도자·금속·섬유·종이 등 여섯 분야에서 작품 2012점이 출품됐다. 대통령상으로는 정지윤 씨의 '차(茶)곡(穀)차(茶)곡(穀)'이 선정됐다. 찻잔, 술잔 등 다기 세트와 주(酒)기 세트를 함께 만든 작품이다. 현대적이면서 단순한 디자인에 청자의 신비로운 푸른빛을 가미됐다. 한국적 감성과 동시대 미학을 동시에 품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형유산원 측은 "기하학적이고 조형미가 돋보이는 복(福)'자 문을 열 맞춰 배열해 단순하면서 장식적인 효과를 부각했다"고 소개했다.

인현식 씨의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

국무총리상에는 표면의 질감을 독특하게 제작하고 검붉은 흙이 주는 질감을 잘 살려낸 인현식 씨의 '흑토 마주보기 티세트'가 뽑혔다. 문화재청장상은 김육남 씨의 '물길 따라 온 여행'과 이상길 씨의 '마음 담기', 정기봉 씨의 '청자물가풍경', 조현영 씨의 '먹의시간' 등 네 점에 돌아갔다.

이번에 입상한 수상작은 역대 수상작과 함께 27일까지 전시된다. 행사장에서는 여러 공예 작가의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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