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참사 치유 위한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뜬다

장창일 2022. 11. 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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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참사 희생자와 한국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가 활동을 시작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에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위한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세 단체 대표는 이날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10·29참사로 인한 국민의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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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여의도순복음교회·한국상담네트워크 26일 협약
“참사 희생자 가족과 한국사회 치유 나선다”
이영훈(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교회 트라우마센터 지원금 10억원을 류영모(오른쪽)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에게 전달한 뒤 이상억 한국상담네트워크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0·29참사 희생자와 한국사회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한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가 활동을 시작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에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위한 후원금 10억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이영훈 목사와 류영모 대표회장을 비롯해 이상억 한국상담네트워크 이사장이 참석했다.

세 단체 대표는 이날 한국교회 트라우마 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하고 10·29참사로 인한 국민의 트라우마 치유와 회복을 위한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트라우마 센터 운영을 위한 기금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담당하고 한교총은 법적·행정적 지원, 한국상담네트워크는 한국기독교학회와 협의해 상담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업무를 맡는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 사회에 여러 참사가 생길 때마다 회복과 치유에 소홀했다”면서 “상처 입은 사회를 치유하고 한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데 교회가 이바지하기 위해 기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를 치유하지 못하면 과거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서 “참사 희생자 가족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전체의 치유까지 염두에 두고 활동하는 센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영모 대표회장도 “10·29참사로 인한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교회와 연합기구, 상담 전문가들이 십자가 정신 아래 모였다”면서 “아픔을 싸매고 치유하는 센터를 상설기구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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