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인베, 1400억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 결성

이광호 2022. 1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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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 결성총회를 마쳤다.

앞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성장금융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모펀드 '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에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에 이어 창업초기펀드도 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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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블라인드 펀드, AUM 9000억 목전
주요 LP 성장금융·키움증권, 디지털 분야 ‘정조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시장 침체기 속 자금 조달이 어려운 가운데 1000억원대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하우스 역량을 입증했다. 향후 투자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 결성총회를 마쳤다. 결성총액은 1400억원이다. 이번 펀드의 앵커 출자자(LP)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성장금융)이다. 여기에 계열사인 키움증권을 비롯해 캐피탈사 등이 자금을 댔다.

앞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성장금융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모펀드 ‘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에 출자제안서를 제출했다. 당시 벤처캐피탈(VC) 엔베스터, SJ투자파트너스와 경쟁을 벌인 끝에 위탁운용사(GP) 지위를 획득했다.

주로 비대면서비스, 제조-IT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다만 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 출자를 받으면 주목적 투자 대상이 한가지 추가된다.

우수 기술기업에 투자 집행금액의 80% 이상 투자해야 한다. 우수 기술기업은 TCB(기술신용평가) 기술등급이 상위 5등급(TI5) 이상인 기업을 뜻한다. 등급과 별개로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기술 가치평가를 받은 기업도 우수 기술기업이다.

이번 펀드의 대표펀드매니저는 고강녕 투자2본부장(상무)가 맡는다. 고 상무는 15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투자심사역이다. 주력 투자 분야는 물류·바이오·헬스케어다. 핵심운용인력에는 조명수 수석심사역과 황영준 책임심사역이 이름을 올렸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키움뉴히어로5호디지털혁신펀드에 이어 창업초기펀드도 결성 중이다. 앞서 모태펀드 2022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소관 창업초기 일반 부문 GP로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에 착수했다. 모태펀드로부터 200억원의 출자 확약을 받은 상태다.

창업초기펀드까지 추가하면 운용자산(AUM) 규모는 9000억원에 가까워진다. 중견 벤처캐피탈에서 대형 벤처캐피탈로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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