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위믹스’ 투자자들은 수천억 날렸는데...업비트 대표는 인스타 자랑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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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하루아침에 다 날리게 생겼다. 말도 안 되는 결정에 우리는 분노한다.""업비트 경영진이 위믹스 상장폐지란 사전 유출된 기사를 인스타에 올렸다. 이게 자랑할 일인가. 그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 투자자들에게는 아무 관심이 없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자사 가상화폐 '위믹스'가 전날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사태를 맞은 데 대해 업비트 이석우 대표 등에게 이같이 일갈했다.
한편 위메이드는 거래소들을 상대로 위믹스 상장폐지 무효화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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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피땀 흘려 번 돈을 하루아침에 다 날리게 생겼다. 말도 안 되는 결정에 우리는 분노한다."
"업비트 경영진이 위믹스 상장폐지란 사전 유출된 기사를 인스타에 올렸다. 이게 자랑할 일인가. 그들은 다른 사람의 고통, 투자자들에게는 아무 관심이 없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25일 자사 가상화폐 '위믹스'가 전날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 사태를 맞은 데 대해 업비트 이석우 대표 등에게 이같이 일갈했다. 전날 이 대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전 유출된 기사를 올리고 '사필귀정'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분노를 드러낸 것이다.
장 대표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의 초대 의장을 맡고 있는 이 대표가 공정성을 가져야 함에도 자신의 감정을 앞세운 행동을 문제 삼았다. 실제 이 대표는 지난 6월 출범한 닥사의 초대 의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업비트는 닥사 간사를 맡고 있다.
닥사는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고팍스,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가 가상자산 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투자자 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한 자율 협의체다. 전날까지 위믹스가 추가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한 닥사는 결국 오는 12월 8일부로 위믹스 거래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2000원대를 호가하던 위믹스는 거래종료 소식 이후 600원대로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3000억원이 증발한 것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위메이드와 계열사의 주가가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보다 1만6800원(29.89%) 하락한 3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 계열사인 위메이드플레이는 6450원(29.93%) 하락한 1만5100원에, 위메이드맥스는 5500원(29.92%) 떨어진 1만3000원에 각각 장을 마감하며 가격제한폭(30%)까지 하락했다.
이에 따라 개미 투자자들도 수천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위메이드는 거래소들을 상대로 위믹스 상장폐지 무효화 가처분 신청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거래지원 종료일이 닥치기 전 최대한 빨리 가처분 신청을 내고, 거래 중단에 대한 형사소송까지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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