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남욱 "김만배, 이재명 설득하는 일 맡아", '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투혼의 손흥민, 마스크 쓰고 축구화 벗겨져도 풀타임 등

김효숙 2022. 11. 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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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욱 변호사.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남욱 "김만배,이광재·김태년·이화영 통해 이재명 설득하는 일 맡아"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남욱 변호사가 재판에 출석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친분이 있는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에게 대장동 사업 로비를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 변호사는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본인 등 '대장동 일당' 재판에서 증인 신분으로 신문을 받았다. 남 변호사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 주신문이 시작되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으로 하여금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를 위해 (시정활동을 하게 하려고) 김만배 씨에게 이 전 시장 설득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 변호사는 "김 씨는 기자생활을 오래해서 유력 정치인들과 친분이 많다고 배 모 기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며 "그래서 김 씨에게 이 전 시장과 친분이 있는 유력 정치인 이광재 전 국회의원과 김태년 국회의원, 이화영 전 국회의원을 통해 이 전 시장을 설득하는 일을 맡겼다"고 말했다.

▲'포스트 이재명' 언급도…李 '사법 리스크'에 친명·비명 '어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좌우 최측근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모두 구속되고 수사의 방향이 이 대표 본인을 향하는 등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됨에 따라 민주당내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의 목소리가 서로 커지고 있다.


친명계 좌장 4선 중진 정성호 의원이 연일 나서서 비명계를 향해 일면 다독이고 일면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대표 선출 당시 당직을 맡지 않겠다며 2선에 설 뜻을 내비쳤던 정 의원이 이 대표 선출 3개월만에 전면에 나서 당 분열은 안된다고 외치는 것 자체가 분열의 전조가 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오징어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검찰조사서 혐의 부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오영수는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송정은)는 지난 24일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오영수는 2017년 중순 여성 A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 측 이의신청으로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다시 수사를 진행해 오영수에 대한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그를 재판에 넘겼다. 오영수는 검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픽스만 3%p 급등...금리인상發 대출 이자 더 뛴다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또 다시 인상했다. 이로써 지난해 하반기까지만 해도 제로 수준이었던 기준금리는 단숨에 3%포인트(P) 가까이 치솟았다. 이에 연내 은행권 대출금리가 8%를 돌파하면서 차주들은 이자부담에 등골이 휠 것으로 보인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기준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연 5.31∼7.17%로 집계됐다. 특정 시중은행에서는 취급 비중이 미미하긴 하지만 8%를 넘긴 변동형 상품도 등장했다. 지난해 5월까지만 해도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2%대 수준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 곡선이다.

▲화물연대 총파업…국토부 "만나서 협상하겠지만, 업무개시명령 함께 검토"

정부가 화물연대 총파업과 관련해 상황이 심각할 경우 '업무개시명령'까지 발동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대상 특정 여부 등을 놓고 실무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5일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에 2번 집단운송거부 사태가 발생한 건 2003년 이후 두 번째"라며 "업무개시명령을 포괄적으로 내릴지, 실제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특정해 실시할지 여러 부분을 놓고 실무적으로 세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업무개시명령은 정당한 사유 없는 집단 화물운송 거부로 화물운송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해 국가 경제 매우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거나 할 때는 업무개시명령을 국무회의 심사를 거쳐서 거부한 운송사 또는 운수종사자에 대해 발동하게 돼 있다.

▲투혼의 손흥민, 마스크 쓰고 축구화 벗겨져도 풀타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역대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두 번 만나 모두 패했던 한국은 아쉽게 승리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첫 승점을 따냈다. 주장 손흥민이 마스크 투혼을 발휘했다. 월드컵 직전 안면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어색한 마스크가 신경 쓰이는 상황이었지만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0-0 무승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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