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et] 제3회 World Lemon Industry Development Conference, 중국 안웨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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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웨, 중국 2022년 11월 25일 AsiaNet=연합뉴스) 이달 25일, 제3회 World Lemon Industry Development Conference가 쓰촨성 쯔양시 안웨현에서 개최됐다. '세계의 레몬(Lemons for the world)'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제와 무역 협상 및 지역 간 협력의 물꼬를 트는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레몬 산업의 국제적인 과학기술 협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레몬 산업의 고품질 발전과 '안웨 레몬(Anyue lemon)'의 브랜드 영향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고자 한다.

행사의 주최측인 안웨현 인민정부(Anyue County People's Government)는 이번 행사에 10가지 섹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레몬 산업 혁신과 발전 서밋, 세계 레몬산업 발전을 위한 'building the circle and strengthening the chain' 원탁회의, 국제 레몬 파트너 회의, 안웨 레몬산업 투자촉진 특별 프레젠테이션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와 업계 유수의 기업 대표는 중국 레몬 산업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강화, 브랜드 운영, 혁신적인 개발 및 성과 도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중국 쓰촨성 쯔양시에 있는 안웨현은 세계 5대 레몬 생산지 중의 하나이자, 중국 유일의 레몬 생산기지다. 또한, '중국 레몬의 본고장'이라는 명예로운 별칭은 이번 행사가 안웨에서 개최되는 데에 기여했다.

1920년대에 레몬이 유입된 이래, 안웨는 100여 년의 재배 끝에 더 좋은 품질의 Youlike 레몬이라는 새로운 품종을 개발했다. 습하고 따뜻한 생태 기후와 양질의 토양 조건에서 생산된 안웨 레몬은 구연산, 비타민C, 항산화 물질 및 기타 영양소의 함유량이 다른 레몬보다 풍부하다. 안웨 레몬은 신선한 섭취 또는 가공 측면에서 가장 이상적인 품종이라고 평가받는다. 이러한 조건이 갖춰진 안웨는 고품질 레몬에 가장 적합한 재배지로 주목받아 왔다.

현재, 안웨의 레몬 재배 지역은 약 48만 묘이며, 연간 생산량은 60만 톤에 달한다. 안웨 레몬은 러시아, 싱가포르 및 아랍에미리트 등 38개의 국가 및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수출량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안웨 레몬의 수출량이 8만6천 톤, 무역량이 7억7천400만 위안에 달하면서, 전체 산업망의 생산 가치는 151억4천만 위안을 기록했다.

최근 수년간, 안웨 레몬 산업망은 확장된 사업체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성숙과 완전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말린 레몬 조각, 레몬 에센셜 오일, 레몬 향수, 레몬 페이셜 마스크, 레몬 음료, 레몬 세제 등 200여 종의 레몬 제품 외에도, 안웨 사람들은 레몬을 쓰촨요리에 첨가해 레몬 향이 나는 바삭한 생선, 레몬 치킨 두부 푸딩, 레몬 에그타르트 및 레몬 새우회 등과 같은 독특한 풍미를 접목한 '레몬 연찬'을 개발하는 등 안웨 레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앞으로도 안웨현은 프리미엄 레몬 품종의 재배와 품질 향상 과정을 디지털화함으로써, 과학기술을 통한 고품질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안웨는 안웨 레몬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되도록 계속 노력할 예정이다.

자료 제공: Anyue County People's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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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시아넷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