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 준법투쟁 이틀째… 출퇴근길 1·3호선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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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5일 준법 투쟁을 이어가면서 출퇴근길 1·3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호선 상행선(소요산 방면)은 12분, 하행선(천안·인천 방면)은 13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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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일부 구간(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25일 준법 투쟁을 이어가면서 출퇴근길 1·3호선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양대 노조(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연합교섭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1호선 상행선(소요산 방면)은 12분, 하행선(천안·인천 방면)은 13분가량 지연 운행됐다. 3호선은 상행선(대화 방면)이 15분 늦어졌다.
출근길인 오전 9시에도 1호선 상행선과 하행선이 6분씩 늦게 운행됐다. 3호선은 하행선이 15분 지연됐다. 출퇴근 시간대를 제외하고는 열차 지연이 없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노조의 준법투쟁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다만 투쟁은 안전 운행을 위해 출입문을 여닫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차 간격을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운행하면 통상 30초 이내인 역사 정차 시간이 길어져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아질 수 있다.
코레일 노조가 속한 전국철도노조도 전날 오전 9시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코레일 운영 열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호선 80%, 3호선 25%, 4호선 30% 수준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연합교섭단은 사측에 2026년까지 1500여 명을 감축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철회하고 안전 인력을 확충해달라고 요구해왔다. 또한 서울시가 이번 사태를 방관하고 있다며 오세훈 서울시장 면담을 요청했다. 노조는 사측과의 교섭이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 30일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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