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식·채권 유형 구분 없는 혼합형 ETF 6종 신규 상장

이홍석 2022. 11. 25. 18: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가 주식·채권 등 증권 유형의 구분 없는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주식·채권 등 증권 유형에 관계없이 최소 10종목 이상으로 구성된 새 혼합형 ETF 6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규상장 ETF 중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 ETF는 주식을 삼성전자 1종목만 담고 채권은 'KAP 국고채 Focus 총수익 지수' 9종목을 담는 식으로 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식·채권 등 유형 관계없이 최소 10종목 이상 구성
29일 상장…투자 선택 폭 확대 및 틈새 상품 기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주식·채권 등 증권 유형의 구분 없는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신규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9일 주식·채권 등 증권 유형에 관계없이 최소 10종목 이상으로 구성된 새 혼합형 ETF 6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은 자본시장법상 금융투자업 규정에 따라 혼합형 ETF는 주식과 채권을 각각 10종 이상 담아야 했으나 지난 8월 해당 규정(제7-26조) 개정에 따라 증권 유형을 구분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에 따라 새 혼합형 ETF는 주식을 한 종목만 담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신규상장 ETF 중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삼성전자채권혼합Wise’ ETF는 주식을 삼성전자 1종목만 담고 채권은 ‘KAP 국고채 Focus 총수익 지수’ 9종목을 담는 식으로 구성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Apple채권혼합Fn’,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등도 주식은 각각 1종목(테슬라·애플·엔비디아) 만 담는다.


이들 4종목과 함께 KB자산운용의 ‘KBSTAR 삼성그룹Top3채권혼합블룸버그’과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TOP5채권혼합40Solactive’도 같은날 상장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특정주식 및 채권의 조합을 통해 개별주식 직접투자 효과와 포트폴리오 변동성 완화효과를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투자자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6종목 모두 주식 비중이 40% 이내인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100% 투자가 가능해 퇴직연금의 투자 수단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소 측은 “투자자는 국내·해외 주식, 주식 단일 종목·바스켓, 단기·중장기 채권 등 개인의 기호에 맞는 자산조합 상품을 취사 선택할 수 있어 혼합형 상품에 대한 투자 선택의 폭이 확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험자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에게 틈새 상품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ETF 6종 상장으로 상장일인 오는 29일 기준 ETF 상장 종목 수는 총 653종목으로 늘어난다.

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6종 비교.ⓒ한국거래소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