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13개 기관과 스팸 데이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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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스팸 데이터 개방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2022 스팸 데이터 개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KISA는 스팸이 불법 대출, 도박,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범죄의 미끼로 악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2020년부터 경찰청, 한국마사회, 금감원 등 13개 기관과 스팸 데이터를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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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스팸 데이터 개방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2022 스팸 데이터 개방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통위와 KISA는 스팸이 불법 대출, 도박, 보이스피싱 등 다양한 범죄의 미끼로 악용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2020년부터 경찰청, 한국마사회, 금감원 등 13개 기관과 스팸 데이터를 공유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연간 약 4000만건의 스팸 데이터를 분석해 수요기관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팸 데이터 개방 3년 차를 맞아 그간 스팸 데이터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한 스팸 데이터 활용 사례 주요 내용으로는 ▲스팸 데이터 개방 현황(KISA) ▲스팸 데이터 활용 불법도박 사이트 근절(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화금융사기 스팸 대응 성과(강원경찰청) ▲통신 가입 권유 및 과장광고 등 통신 시장 모니터링(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민관합동 온라인 불법의약품 점검(식약처) 등이 있다.
김재철 방통위 이용자정책국장은 “각 기관의 스팸 데이터 활용사례 발표를 통해 기존 공유체계를 개선하고 신규 협업모델을 기획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방통위와 KISA는 앞으로도 민관의 다양한 스팸 대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데이터 개방을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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