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고마워”…네옴시티 기대감에 코오롱글로벌 주가 날개

홍주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1@mk.co.kr) 2022. 11. 25. 17: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미래형 스마트 시티인 ‘네옴시티’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코오롱글로벌은 전일 대비 25.33%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코오롱글로벌우도 전일 대비 29.97% 오른 3만7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코오롱글로벌은 네옴시티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다.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 수주 지원단 ‘원팀 코리아’의 건설인프라 부문 대표로 참여했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처리 기술 역량이 지원단에 합류한 이유로 꼽힌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상하수도 시설과 하수종말, 폐수종말처리 등 수처리 관련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유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중동을 비롯해 아프리카에서도 상하수도, 폐수, 수처리 기술을 선보인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비전 2030’ 계획으로 추진하는 친환경 도시 프로젝트다. 서울의 44배 면적에 사업비만 5000억달러(약 670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네옴시티는 2030년까지 거주 인구 100만명, 장기적으로 1000만명 인구를 수용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건설 기술이 필수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부가 비공개 협상에 들어갔다는 소식도 이날 코오롱글로벌의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글로벌은 자회사가 모듈러 건축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묶인 바 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