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니만서 해적에 억류된 한국 선박 풀려났다”

천금주 2022. 11. 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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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민 2명이 타고 있던 선박 1척이 한때 해적에 끌려갔다가 무사히 풀려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시간 기준 지난 24일 오전 7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 해리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 탑승 선박이 25일 오전 11시55분쯤 연락이 재개돼 선원 안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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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기니만 인근 해상에서 우리나라 국민 2명이 타고 있던 선박 1척이 한때 해적에 끌려갔다가 무사히 풀려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시간 기준 지난 24일 오전 7시경 코트디부아르 남방 200 해리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 탑승 선박이 25일 오전 11시55분쯤 연락이 재개돼 선원 안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당 선박은 마셜제도 국적의 유류운반선이며 선장과 기관장은 한국인이다.

이 당국자는 “해적들이 하선하고 나서 선사에 선장이 연락을 해왔다”며 “선박이 많이 파손된 상태라 여러 점검을 하고 오후 2시쯤 운항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선박은 안전을 위해 우방국의 호위를 받아 원래 출발지인 코트디부아르 아비장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최근 기름값이 높아지면서 유류운반선이 해적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 1월에도 유류운반선을 상대로 유류 탈취가 있었다. 이 배도 외국 국적이지만 한국인 선원이 일부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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