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만족’이 대학 생존의 기본!” … 허남식 총장, 신라대학교 9대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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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학교가 25일 오전 10시 교내 미래항공융합관 대강당에서 제9대 허남식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순희 총동문회장,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 등 주요 인사와 박언표 이사장, 전직 총장을 포함한 교내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남식 총장은 취임사에서 신라대의 새로운 대학상(像)을 '동남권 대표 사학'으로 밝히고 주요 기관장과 교내 구성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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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신라대학교가 25일 오전 10시 교내 미래항공융합관 대강당에서 제9대 허남식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교육감,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최순희 총동문회장, 김대식 경남정보대 총장 등 주요 인사와 박언표 이사장, 전직 총장을 포함한 교내 구성원 400여명이 참석했다.
취임식 행사는 교기 이양, 약력 소개·취임사, 주요 외빈 축사와 축전, 응원 영상 상영, 음악학과 중창단 축하공연,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신라대 인재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세운철강 신정택 회장,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회장, 경동건설 김정기 대표이사, 와이씨텍 박수관 회장이 1억원씩 기탁해 총 5억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하는 기탁식도 함께 가졌다.
허남식 총장은 취임사에서 신라대의 새로운 대학상(像)을 ‘동남권 대표 사학’으로 밝히고 주요 기관장과 교내 구성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허 총장은 “‘강(强)한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대적 변화에 대응한 학제 개편과 대학 행정조직의 효율화를 추진해야 하며 ‘경쟁력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이 국제화를 지향하고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학생 만족’이 대학 생존의 기본이다”며 “학생 중심의 교육 환경 혁신과 캠퍼스 체질 개선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소통하는 ‘열린 대학’을 추구하며 학내 구성원, 대외 네트워크, 동문 등 전 구성원의 결속력을 강화함으로써 대학의 브랜드를 널리 알려갈 것”을 당부했다.
허남식 총장은 “풍부한 교육 인프라와 특성화에 기반한 신라대만의 차별화된 성장전략으로 서부산시대 부산의 발전전략과 신라대의 역량이 상생할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 위해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다.
허 총장은 마산고, 고려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성대 행정학 박사, 부산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제33대∼35대 부산시장도 역임했으며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 동아대 석좌교수,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아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 왔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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