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국 130명 코이카 서포터즈에 누리꾼 1100만회 호응

한국국제협력단 위코 4기 성과 공유회
코이카월드 방문객수 한달만에 2만5000명 돌파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한국국제협력단은 26개국 130명이 활동한 코이카 국민·글로벌 서포터즈 ‘위코’(WeKO·We are KOICA)가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한 다양한 홍보물에 총 1100만회 이상의 호응이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위코의 제안으로 지난달 메타버스 공간에 문을 연 ‘코이카 월드’의 방문객 수도 한 달 만에 2만5000명을 돌파했다.

코이카는 이날 ‘2022 개발 협력의 날’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2층 대강당에서 위코 4기 성과 공유회를 열었다.

위코 4기는 국내 대학생 81명, 일반 시민 18명, 국내외 거주 외국인 3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Beyond, with KOICA’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협하는 빈곤, 불평등, 기후 위기 등의 문제를 협력해 대응하자는 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7월부터 제작해 배포한 홍보물은 카드 뉴스, SNS 챌린지, 글로벌 웹 다큐멘터리 등 총 5865건에 이른다.

이 콘텐츠들은 1800만회 이상 노출됐다. 세계 각지에서 한국의 우수한 원조 성과에 대해 댓글로 응원하고, 공유하는 등 1100만 회 이상의 반응을 보였다.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은 “위코 4기는 온·오프라인을 넘어 메타버스를 활용한 홍보 활동까지 펼치면서 개발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코이카를 국민과 세계에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코 활동 성과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국내 팀 부분에서는 ‘코스트코’팀이 대상을, ‘위캔위코’와 ‘위코유’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