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폐 직격탄 맞은 게임株…위메이드 하한가
홍주연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1@mk.co.kr) 2022. 11. 25. 14:39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가 국내 코인 거래소들부터 상장 폐지 결정을 통보받자 국내 게임주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후 2시 1분 기준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져 각각 3만9400원, 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플레이도 전장 대비 28.54% 하락한 1만5400원 수준이다.
그 외에도 컴투스홀딩스는 전 거래일보다 5.3% 내린 4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컴투스(-2.17%), 엠게임(-1.44%), 카카오게임즈(-3.37%) 등도 하락하고 있다.
앞서 11월 24일 국내 5대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DAXA)는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믹스가 상장된 국내 거래소는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곳이다.
닥사 측은 위믹스 거래 지원 종료 사유로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게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와 신뢰 훼손을 사유로 꼽았다. 위믹스 거래 종료일은 12월 8일 오후 3시다.
한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상장 폐지와 관련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당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 “코인 거래소 업비트는 위믹스를 왜 상장 폐지 시켰는가에 대해 명확하게 답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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