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상장폐지 논란에 입 연 장현국 대표 “업비트의 수퍼 갑질”

정진솔 2022. 11. 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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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상장 폐지가 부당하다며 코인 거래소 '업비트'의 갑질을 주장했다.

장 대표는 지난 24일 결정된 가상 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소명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25일 열었다.

앞서 닥사는 24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3가지 원인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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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열린 장현국 대표의 위메이드 미디어 간담회 유튜브 화면 캡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위믹스 상장 폐지가 부당하다며 코인 거래소 ‘업비트’의 갑질을 주장했다.

장 대표는 지난 24일 결정된 가상 화폐 위믹스의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해 소명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25일 열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가상 화폐 유통 계획보다 유통량을 초과 발행해 ‘허위공시’를 이유로 투자유의 종목에 지정된 바 있다.

장 대표는 “4주 전 문제가 발생했을 때 업비트에 기준이나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으나 업비트가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았다”라며 “기준이 없는데 기준을 못 맞췄다면서 거래지원을 중단한 것은 갑질이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유통 계획 위반과 관련해 “위믹스에 적용된 기준이 다른 기업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라며 부당함을 호소했다. 그는 “업비트에 들어가 다른 코인을 살펴보면 유통 계획이 없는 회사가 부지기수다”라며 “위믹스에 적용한 철저한 기준을 다른 코인에는 적용하지 않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업비트에 유통량의 계산식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업비트는 ‘계산식이 없다’고 답했다“라며 ”이런 갑질이 어딨나"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아울러 “유통량이 문제라고 해놓고 본인들의 유통량 계산식이 없으니 우리는 코인마켓캡 기준을 쓴 것”이라고 유통량 계산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국내 5개 암호화폐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의 ‘깜깜이’ 결정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닥사가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고, 그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도 모르고 사회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앞서 닥사는 24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하면서 3가지 원인을 지목했다. ▲유통 계획 대비 중대한 유통량 초과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 제공 ▲닥사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관해 부정확한 정보를 발표해 혼란을 초래한 점 등이다.

정진솔 인턴 기자 s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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