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위믹스 상장 폐지는 업비트의 슈퍼 갑질…아직도 기준 안 줘"

김수정 기자 2022. 11. 25. 11: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울분을 토했다.

장 대표는 "저희가 4주 전에 문제가 됐을 때 업비트에 요구했던 건 '기준을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업비트는 아직도 기준을 주지 않았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음에도 위믹스가 그걸 못 맞췄다면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기준도 안 주고 제대로 된 설명도 안 하면서 거래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건 갑질이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정 기자)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울분을 토했다.

25일 장현국 대표는 전날 밤 국내 4대 거래소가 '위믹스' 상장 폐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장현국 대표는 "최근에 벌어진 일련의 사태, 어제의 결론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저희가 의도한 것도 아니고, 이런 결과가 나오게 한 것도 아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는 "위메이드 블록체인 사업의 축은 글로벌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일이 저희 사업에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라고 설명하며 "위믹스가 유통 계획을 제출한 곳은 업비트뿐이다. 저는 이게 업비트의 갑질이라고 생각한다. 그것도 슈퍼 갑질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장 대표는 "저희가 4주 전에 문제가 됐을 때 업비트에 요구했던 건 '기준을 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업비트는 아직도 기준을 주지 않았다.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음에도 위믹스가 그걸 못 맞췄다면 (이러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있지만, 기준도 안 주고 제대로 된 설명도 안 하면서 거래 지원을 종료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건 갑질이다"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업비트의 공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믹스는 이게 문제다'라는 게 끝"이라며 "저희 소명 중에 무엇이 불충분했는지 아직도 알려주지 않았다. 또한 외부에 공표하기 전 저희 측에 먼저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말하는 게 맞지 않나. 어제 오후 5시까지도 저희는 자료를 요청해 제출했다. 이런 건 갑질이고,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위메이드 공식 유튜브 채널 캡처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