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국제기구-기업 손잡고 철새보호 활동 시작” …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인증서 수여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2022. 11. 25. 10: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시와 국제기구, 기업이 손잡고 울산지역 철새 보호 활동을 시작한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에스-오일(S-OIL),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등 울산기업 4개사가 철새 보호를 위한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인증서를 받는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에스-오일,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등 4개사
울산시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울산시와 국제기구, 기업이 손잡고 울산지역 철새 보호 활동을 시작한다.

울산시는 25일 오전 11시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인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현대자동차, 에스-오일(S-OIL), 대한유화, 경동도시가스 등 울산기업 4개사가 철새 보호를 위한 기업챔피언 프로그램 참여 인증서를 받는다고 전했다.

EAAFP(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는 2002년 지속 가능한 발전 세계정상회의 발의안 목록에 채택된 자발적이고 비형식적인 국제기구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 경로 전반의 이동성 물새와 그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2006년 11월 설립됐다.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 기업챔피언 프로그램은 지난해 전 세계 150번째 국제철새도시로 등재된 울산의 철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참여기업별 보호철새 1종을 정하고, 그 서식지를 보호하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흰목물떼새, 에스-오일(S-OIL)은 천연기념물인 원앙, 경동도시가스와 대한유화는 울산시 보호종인 해오라기와 중대백로를 각각 보호종으로 정했다.

참여기업들은 철새 보호를 위해 철새와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삽화(일러스트레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캐릭터용품을 제작해 시민에게 철새 보전의 메시지를 알기 쉽게 전한다.

이외에도 철새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쓰담 달리기(플로깅) 행사’와 서식지 환경보전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5월 국제기구, 전문가, 기업, 이에이에이에프피(EAAFP) 등재 도시 등이 참여하는 ‘울산 국제철새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국내외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철새 도시로서의 위상을 넓혀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