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재명과 정치공동체”…野정청래·지지자들, SNS 릴레이 시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검찰 수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 전날(23일) 이 대표를 지키기 위한 ‘#나는 이재명과 정치공동체다’ 챌린지를 시작했다. 온라인상에선 민주당 지지자들의 게시글이 잇따르고 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23일 페이스북에서 ‘나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라는 글을 올리며 “릴레이에 동참한다”고 했다.
정 위원은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면 이길 것이요. 살고자 회피한다면 죽을 것이다. 결사항전 임전무퇴”라며 이순신 장군의 ‘필사즉생행생즉사’ 정신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재명 대표와 정치공동체다! 릴레이에 동참해달라”라며 과거 무신(武臣)으로 보이는 사진 1장을 올렸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 대표를 지킨다며 챌린지에 나선 지지자들의 글이 올라왔다. 지지자들은 해당 해시태그를 올리며 다른 지지자들의 동참을 권했다.
하지만 24일 오후 9시 30분 기준 친이재명계 좌장격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나, 이 대표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남국 민주당 의원 등은 해당 챌린지에 동참하진 않은 상태다.
한편 검찰은 지난 19일 이 대표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대장동 일당에게서 뇌물 1억4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했고, 지난 8일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불법 대선 경선 자금’ 8억47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엔 이 대표의 은행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추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지혜 기자 han.jee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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