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이어트법' 조기 사망 위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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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다이어트법 중 하나인 '간헐적 단식'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간헐적 단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의 효용성과 위험성을 지적하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뉴잉글랜드저널에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실렸다.
지난 10월에도 간헐적 단식이 여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비만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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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테네시대, 아이오와대 등 공동 연구팀은 미국 전역의 40세 이상 2만4011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1999~2014년까지 2년마다 식습관, 질병 여부 등에 대해 조사받았다. 조사 기간 동안 이들 중 4175명이 사망했다.
대상자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세 끼를 먹은 사람에 비해 한 끼만 먹는 사람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0% 높았고, 심장병에 의한 사망 위험이 83%까지 높아졌다. 또한 아침 식사를 거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장병에 의한 사망 위험이 40% 증가했다. 점심 식사 또는 저녁 식사를 거른 사람도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확률이 12~16% 높아졌다.
아이오와대 웨이 바오 교수는 "식사를 거르면 한꺼번에 다량의 칼로리를 섭취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체내 포도당 대사에 부담을 가중시켜 몸의 전반적인 대사 저하로 이어지는 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테네시대 선양보 교수는 "이번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적어도 두세 끼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의 효용성과 위험성을 지적하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뉴잉글랜드저널에는 간헐적 단식이 체중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가 실렸다. 지난 10월에도 간헐적 단식이 여성 호르몬을 감소시켜 건강을 위협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비만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영양학 및 당뇨병학회’ 저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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