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경남 e스포츠 경기장 사업지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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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는 지난 23일 제243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주시로부터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관련 시정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대상지를 현장 방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문화예술과의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미비했던 사항을 한목소리로 질타하면서 사업변경 필요성을 꼼꼼히 검토했는지, 절차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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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회는 지난 23일 제243회 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진주시로부터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건립 관련 시정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대상지를 현장 방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문화예술과의 시정 주요 업무보고에서 미비했던 사항을 한목소리로 질타하면서 사업변경 필요성을 꼼꼼히 검토했는지, 절차상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는지 추궁했다.
시는 현재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 과정에서 사업비 대폭 증가 등을 이유로 신축 계획을 전면 수정해 경상국립대 100주년 기념관 1층 진농홀과 2층 아트홀을 임대해 주 경기장과 보조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업체 입주 시설 및 부대시설 등은 14층과 15층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방문 중 이뤄진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과의 간담에서 황진선 기획문화위원장은 “학교 측에서도 학내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갈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당부한다”면서 “우리 진주가 미래 유망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여론 수렴, 전문가 검토를 바탕으로 사업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올해 초 경상대 총학생회로부터 이스포츠 경기장 유치 건의가 있었고 학령 인구 감소 등 대학의 위기 극복과 통합 경상국립대의 장기 발전을 위해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설치를 통한 시설 운영의 활성화는 필요하다”면서 “상설 경기장 설치와 관련한 갈등을 잘 해결해 경상국립대 학생 유치홍보 효과 상승 및 선도적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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