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푸드, 노화 억제·탈모 예방한다는데… 화이트푸드 효능은?

오상훈 기자 2022. 11. 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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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적으로 검은 색을 띄는 블랙푸드엔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물질과 시스테인, 케라틴과 같은 성분이 풍부해 노화 예방, 모발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마늘의 진한 향은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뉴욕 예시바대학 약학대의 '마늘의 건강 효능(Health Effects of Garlic)'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에 생마늘을 4g(약 2쪽) 정도 먹는 게 좋다.

도라지에 풍부한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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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자연적으로 검은 색을 띄는 블랙푸드엔 안토시아닌 등의 항산화물질과 시스테인, 케라틴과 같은 성분이 풍부해 노화 예방, 모발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자연적으로 흰색을 띄는 화이트푸드는 어디에 좋을까?

◇마늘
마늘은 대표적인 화이트푸드다. 마늘의 진한 향은 알리신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알리신은 세균의 단백질을 분해하기 때문에 살균 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증진시킨다. 또 비타민 B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회복, 스태미나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마늘은 대사 과정에서 황화수소를 만들어내는데 혈소판의 혈액 응고 작용을 방해해 혈류를 원활하게 만든다. 다만 생마늘은 위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많이 먹는 건 피해야 한다. 뉴욕 예시바대학 약학대의 ‘마늘의 건강 효능(Health Effects of Garlic)’에 따르면 성인은 하루에 생마늘을 4g(약 2쪽) 정도 먹는 게 좋다.

◇감자
감자는 탄수화물 덩어리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다른 식품에서 얻기 힘든 영양소들이 많다. 특히 결핍되기 쉬운 식이섬유, 칼륨,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실제 14~18세 청소년이 감자를 통해 하루 필요 열량의 11%를 충당하지만 식이섬유는 23%, 칼륨은 20%를 얻는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가 있다. 게다가 감자는 채소치곤 단백질도 많다. 100g에 2.5g 가량이 들어 있는데 동물성 단백질 만큼 근육 형성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콜리플라워
콜리플라워엔 항산화 물질인 베타카로틴과 설포라판 성분이 들어있다. 이 성분들은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해 항암작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설포라판은 위암의 주요 인자인 위장 내 헬리코박터균 증식을 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콜리플라워의 풍부한 식이섬유는 담즙 생산을 촉진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살이 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콜리플라워의 탄수화물 함량은 100g당 4.84g으로 백미의 1/16 수준이다.

◇도라지
도라지엔 사포닌이 들어있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은 기관지의 점액 분비를 촉진해 외부 물질로부터 기관지를 보호한다. 또 도라지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도라지에 풍부한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방에서는 예부터 도라지를 약재로 사용해 왔다. ‘동의보감’엔 도라지를 뜻하는 ‘길경’이 ‘폐의 기가 잘 돌도록 하며 폐에 열이 있어 숨이 찬 것을 치료한다’고 기술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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