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로얄살루트 공개…페르노리카 "고급 위스키 시장 견인"

신선미 2022. 11. 24.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로얄살루트 30년'을 새로 선보이며 고가 위스키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한국 프레스티지(고급) 위스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로얄살루트 30년'을 한국에 연간 수천병 씩 공급해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카치 위스키 판매량 52% 증가
21년 이상 프레스티지 제품 80% 급증
페르노리카 "고급 위스키 시장 리딩할 것"

[한국경제TV 신선미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로얄살루트 30년'을 새로 선보이며 고가 위스키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24일 서울 강남구 소재 메종 르 서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로얄살루트 30년 키 투 더 킹덤(Key to the Kingdom)'을 공개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로얄살루트 30년을 한정판이 아닌 정규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국내 고가 위스키 시장의 확대로 기존 21년부터 시작되는 라인업에 고숙성 위스키를 더하기로 결정한 것.

프란츠 호튼 페르노리카코리아 대표는 "한국 프레스티지(고급) 위스키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로얄살루트 30년’을 한국에 연간 수천병 씩 공급해 다양해지는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고,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7∼10월 스카치 위스키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성장했다. 이 중 21년 이상 프레스티지 제품 판매량은 80%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위스키 시장의 3대 성장 동력으로는 ▲ 하이볼과 같은 새로운 음주 문화의 등장 ▲ 다양한 위스키에 대한 관심 증가 ▲ MZ세대, 여성 등 새로운 소비층의 유입을 꼽았다.

신제품은 영국 왕실의 자유와 명예를 상징하는 ‘키 세리머니’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라고 페르노리카 측은 소개했다.

자유와 명예를 상징하는 키 세리머니는 매년 여름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성에 위치한 홀리루드 궁전에서 영국 왕실 군주에게 존경과 축하의 의미를 담아 에딘버러 시의 열쇠를 전달하는 상징적 의식이다.

제품 패키지에는 홀리루드 정원의 문, 검, 여왕의 장미 등 키 세리머니의 다양한 요소들을 정교한 디자인으로 표현했다. 메탈 마개는 고급스러운 화강암 풍의 수공예 플라곤과 고대의 스코틀랜드 검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병당 가격은 100만원대다.

로얄살루트는 최소 21년부터 시작되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1953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며 탄생했다.

영국의 새로운 국왕에 대한 경의와 찬사를 표하기 위해 21발의 축포가 발사됐고,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한 로얄살루트 21년이 여왕에게 헌정되며 로얄살루트 역사가 시작됐다.

한편,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이날 디자이너 양태오와 협업한 패키지에 글라스와 촛대 등을 넣은 '로얄살루트 30년 스페셜 리추얼 키트'를 공개했다.

차를 통해 스스로를 완성하는 한국의 다도와 향도 문화에서 영감을 얻어 단 2개만 제작됐다. 하나는 멤버십 클럽 메종 르 서클에 전시되고 다른 하나는 판매될 예정이다.

미구엘 파스칼 전무는 "고숙성 위스키를 더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런 활동을 통해 대표 위스키 브랜드로서 국내 위스키 시장을 리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 ssm@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