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누출’, 현장 대응 똑같이 … 고리원자력본부, 고리2호기 방사능방재 연합훈련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2. 11. 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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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고리 제1발전소 비상대응시설과 비상대책본부(EOF)에서 '고리2호기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여러 유관기관과 연합해 훈련을 펼쳤고 비상 상황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방재대책과 주민보호 대응책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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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23~24일 고리2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펼치고 있다.
고리원자력본부에서 방사능방재 전체 훈련이 열린 가운데 이동형 디젤 구동 펌프차가 비상 급수 공급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이광훈)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고리 제1발전소 비상대응시설과 비상대책본부(EOF)에서 ‘고리2호기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와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시행하는 정부 주관 훈련이다.

방사선 비상사고 발생 시 사고를 조기에 수습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환경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고리원자력본부 제1발전소 방사선비상요원과 지원요원을 포함해 2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와 정부 부처, 부산시, 경남도 및 지자체와 군·경·소방·교육청 등이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여러 유관기관과 연합해 훈련을 펼쳤고 비상 상황 시 대응 능력을 높이고 방재대책과 주민보호 대응책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데 집중했다.

방사능 누출 사고 상황을 가정해 방사능 오염을 동반한 환자 응급의료구호 훈련과 이동형 발전차를 이용한 비상전원 공급 훈련, 비상급수를 공급하는 이동형 디젤구동펌프차 공급 훈련도 진행했다. 유사시 신속하게 발전소를 복구하고 주변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한 이광훈 고리원자력본부장은 “실전과 같이 진행된 훈련을 통해 방사선 재난대책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대책의 유용성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지역 주민에 믿음을 주는 안전한 고리원자력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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