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저질음모론 부추긴 이재명 등 사과하라…김의겸 법적 책임져야”

안규영 2022. 11. 2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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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사진) 법무부 장관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면 된다"고 일갈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저한테 사과하는 것이 모양 빠져서 싫으면 국민께라도 사죄하기를 바란다. 그게 그분들이 대표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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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동훈(사진) 법무부 장관은 24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면 된다”고 일갈했다.

한 장관은 또 “저질 음모론에 올라타라고 부추긴 이재명 박찬대 박홍근 김성환 박범계 장경태 우상호 (민주당) 의원들께도 사과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본회의 참석차 방문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의 유감 표명에 대해 “파도가 밀려가면 누가 바지를 벗고 수영을 했는지 알 수 있다고 한다”며 “이제 파도가 물러났고 책임질 시간”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국정감사장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 장관을 겨냥해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던 김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며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사과를 요구하면서 “저한테 사과하는 것이 모양 빠져서 싫으면 국민께라도 사죄하기를 바란다. 그게 그분들이 대표하는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사과할 필요가 없다. 책임을 져야 한다. 정치적 책임은 정치인이 말하면 되는 것이고 저는 법적 책임을 말하는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장관은 “이렇게까지 사회적 문제가 됐는데도 제대로 된 법적 책임을 지지 않으면 앞으로도 국회의원 배지 뒤에 숨어서 선량한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하고 해코지를 하고 다닐 것”이라며 “앞으로 못 그러게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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