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교육공무직 659명 파업 동참…“신속파악 후 적극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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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북지역 일선학교 급식에 비상이 걸렸다.
또 돌봄전담사(69명)와 교무행정사(34명), 특수교육실무사(8명),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6명) 등도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일부학교의 행정공백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한편, 임 교육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 호명초등학교에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에 따른 급식 및 돌봄교실 현장 점검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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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공무직노동조합(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 오는 25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북지역 일선학교 급식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단설유치원을 포함해 전체 945교, 9719명의 교육공무직원 중 659명이 파업에 참여한다. 파업참여비율은 6.78%다.
이들 가운데 급식종사자는 조리사 70명, 조리원 466명 등 총 536명이 참여해 학교의 급식에 차질이 예상된다.
또 돌봄전담사(69명)와 교무행정사(34명), 특수교육실무사(8명), 유치원방과후과정전담사(6명) 등도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일부학교의 행정공백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처럼 학교급식과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학교행정 공백이 우려되자 경북교육청이 비상대응에 나섰다.
우선 파업 당일 상황실을 운영해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즉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군별 교육지원청은 급식·돌봄 등 취약 분야에 대한 학교별 운영 상황을 확인하고 피해사항이 없도록 컨설팅을 실시한다.
학교 급식은 급식 근로자의 파업 참여 규모를 고려해 식단 축소, 간편식 및 대체식(빵·우유 등) 제공 등 학교 여건에 맞게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파업 중 대체 급식을 제공하는 과정이나 종료 후 급식을 재개하는 과정에 대해서도 철저한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걱정하는 돌봄 공백이 없도록 자체 교직원 및 파업 미참여 인력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파업에 대비해 학생 및 학부모들의 불편 사항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파업 이후에도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교육감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30분 호명초등학교에서 교육공무직원 노동조합 총파업에 따른 급식 및 돌봄교실 현장 점검을 가질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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