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명장’ 류재철 본부장, LG전자 사장 승진

송금종 2022. 11.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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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이 24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장사업 턴어라운드를 주도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사업본부 중심으로 속도감 있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강화한다.

LG전자는 4개 사업본부도 미래 역량과 시너지 창출을 고려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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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직개편⋅임원인사
본사 직속 CX센터 신설 “고객경험 연구강화”
류재철 LG전자 신임 사장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부사장)이 24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능업그레이드형 생활가전 ‘업(UP)’ 가전 흥행과 더불어 LG전자를 ‘글로벌 톱 생활가전 기업’에 앉힌 공로를 인정받았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사장 1명⋅부사장 6명⋅전무 7명⋅상무 40명 등 54명이 승진했다.

류 신임 사장은 1989년 입사 후 연구개발(R&D), 생산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경험한 생활가전 전문가다. 지난해부터 H&A사업본부를 이끌었다.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전장사업 턴어라운드를 주도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영락 인도법인장은 부사장 승진과 함께 한국영업본부장을 맡는다. 김 부사장은 베트남⋅인도 등 해외시장 성공 체험을 토대로 국내 프리미엄 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왼쪽부터)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부사장), 은석현 VS사업본부장(부사장), 이천국 유럽지역대표(부사장), 이철배 CX센터장(부사장), 정규황 중남미 지역대표(부사장)   LG전자

LG전자는 이날 조직도 개편했다.

LG전자는 사업본부 중심으로 속도감 있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강화한다. 정예화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본부 성장과 기능별 육성을 지원하고 전사 차원의 미래준비를 주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G전자는 본사 직속으로 CX센터를 신설한다.

CX센터는 △총체·선행적 고객경험 연구 강화 △전략 및 로드맵 제시 △전사 관점 고객경험 혁신과 상품⋅서비스⋅사업모델 기획을 총괄한다. 

센터 산하엔 CX전략담당을 둔다. 전사 관점에서 고객경험 지향점과 핵심과제를 발굴한다.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연구소는 LSR고객연구소로 명칭을 바꾸고 CX센터로 이관한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철배 부사장이 CX센터장을 맡는다.

플랫폼사업센터는 본사와 사업본부에 분산돼 있던 LG 씽큐 기획⋅개발⋅운영을 통합 운영한다.

센터장은 지난 9월 영입한 정기현 부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구매⋅SCM경영센터는 생산기술원 산하 생산기획담당 기능을 이관 받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로 역할과 명칭을 바꾼다.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는 생산⋅구매⋅SCM(공급망관리) 등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쳐 역량과 시너지 강화를 주도한다. 아울러 DX(디지털전환) 기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LG전자는 4개 사업본부도 미래 역량과 시너지 창출을 고려해 운영한다.

H&A사업본부는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리빙솔루션사업부’와 ‘키친솔루션사업부’로 변경, 운영한다.

HE사업본부는 HE연구소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을 신설해 해외 연구개발과 거점 생산기지간 효율 및 시너지를 강화한다.

VS사업본부는 산하에 전장부품 통합 오퍼레이션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VS오퍼레이션그룹’을 신설해 구매⋅생산⋅SCM 역량과 시너지를 강화한다.

BS사업본부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사업본부 직속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한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는 ‘미래준비’ ‘고객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 미래 성장동력 추진을 가속화하고 차별화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등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고 단기 성과뿐 아니라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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