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S가 직접 케어해주는 게임패드 'Xbox 엘리트 시리즈 2-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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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게임패드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이른바 '엑박 엘리트 패드'의 2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특히, 대부분의 게임 패드가 구매와 동시에 PC에 연결해도 곧바로 기본 키 세팅이 되는 것과 비교해 'Xbox 엘리트 시리즈 2'는 한번은 PC에 직접 연결하여 'Xbox 액세서리' 앱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것도 다소 번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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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게임패드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이른바 '엑박 엘리트 패드'의 2세대 모델이 출시됐다.
바로 지난 9월 출시된 'Xbox Elite 무선 컨트롤러 Series 2- core'(이하 'Xbox 엘리트 시리즈 2-코어')가 그 주인공이다.
2019년 발매된 'Xbox 엘리트 시리즈 2'에 이어 2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Xbox 엘리트 시리즈 2- 코어'는 언뜻 외형이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지만, 이전 버전과 매우 큰 차이를 지니고 있다.
바로 게임 패드에서 지원하는 모든 요소를 이용자의 손에 맞출 수 있는 광범위한 커스텀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Xbox 엘리트 시리즈 2'는 MS 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는 ‘Xbox 액세서리’ 앱을 통해 패드 커스터마이징을 진행할 수 있다.
이용자가 변경한 설정은 MS의 서버에 별도로 저장되어 윈도우 로그인만 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같은 설정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키패드 설정은 엘리트 패드에 직접 저장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FPS, 전략 시뮬레이션, 액션 RPG, 어드벤처 등 장르에 상관없이 버튼 하나로 곧바로 키 세팅을 바꾸어 원활하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아울러 악력이나 손 크기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움직임을 정확하게 게임 속에 구현할 수 있는 '장력 조절' 기능도 추가됐다. 패드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썸 스틱’에 적용된 '장력 조절' 기능은 이용자의 미세한 움직임의 차이를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게임 내 설정에서 제공하지 않는 범위까지 수정할 수 있다.
또한, ‘트리거’(R1, R2 버튼)의 잠금장치 이른바 ‘데드존’을 도입하여 굳이 ‘트리거’를 꾹누르지 않고, 조금만 당겨도 바로 입력되어 여성 이용자도 편하게 ‘트리거’를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한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게임패드를 손에 쥐는 모든 그립 공간이 고무로 감싸져 있어 안정적으로 패드를 쥘 수 있으며, 최대 40시간까지 이용 가능한 배터리를 지니고 있음에도 상당히 무게가 가볍다는 것도 엘리트 패드의 주목할 부분 중 하나다.
이러한 기능은 실제 게임 플레이에 상당히 유용했다. FPS의 경우 오른쪽 ‘썸 스틱’ 설정을 변경해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나만의 조준점을 찾아 게임을 수월하게 즐길 수 있었으며, 키 설정이 방대한 전략 시뮬레이션 역시 미리 설정한 세팅으로 빠르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었다.
여기에 기존의 엘리트 패드의 블루투스 반응속도가 빨라져 Xbox 콘솔, PC, 스마트폰 등 어떤 기기에 접속해도 빠르게 인식된 것도 인상적이었다.
물론, 액세서리에 가까운 게임패드임에도 10만 원대 중반을 넘어서는 높은 가격이나, 조작에 민감한 게임 이용자가 아니라면 이번에 제공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그리 체감되지 않는 단점도 존재한다.
특히, 대부분의 게임 패드가 구매와 동시에 PC에 연결해도 곧바로 기본 키 세팅이 되는 것과 비교해 'Xbox 엘리트 시리즈 2'는 한번은 PC에 직접 연결하여 ‘Xbox 액세서리’ 앱으로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것도 다소 번거로웠다.
이러한 소소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Xbox 엘리트 시리즈 2'는 방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과 ‘MS가 직접 케어 해준다’는 느낌까지 드는 다양한 지원 등 전 세대 패드보다 차별화된 기능을 다수 가지고 있는 제품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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