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려고 용돈으로 투자했어요”…금감원, 금융공모전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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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 강당에서 '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배움의 노력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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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금융감독원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 강당에서 ‘17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 6개 금융협회의 후원에 따라 이뤄진다. 이번 공모전에는 4개 부문에 총 1775개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전문가들의 심사결과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및 교육감상 40명, 금융협회장상 96명이 선정됐다.
청소년 금융창작물 부문에서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 푯값을 마련하기 위해 용돈을 모으고 금융지식으로 저축과 투자를 실천해 본 서울진관초등학교 이태우 학생이 ‘초등 글짓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중등 글짓기에서는 유치원 때부터 10년간 저축한 저금통을 지폐로 교환해 어머니에게 전달한 대성여중학교 손예서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해킹과 보이스피싱 사례 설명, 불법 주식리딩방, 금융상품 설명의무 제도 실효성을 위한 넛지 등이 최우수상 콘텐츠로 뽑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금융공모전은 금융소비자 금융역량 함양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금융공모전을 위해 작품을 준비했던 경험이 수상자들의 금융역량을 발전시키고 많은 금융소비자에게 금융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도 영상메시지를 통해, “금융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배움의 노력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를 풍요롭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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