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화물연대 파업 출정식…포항철강공단 물류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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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포항지부가 24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포항철강공단 등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포항지부는 이날 오전 포항철강산업단지 안에서 파업 출정식을 하고 현대제철 포항공장 교차로 등지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 기업체는 제품 반입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 기업체는 아직 별다른 피해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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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포항지부가 24일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포항철강공단 등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포항지부는 이날 오전 포항철강산업단지 안에서 파업 출정식을 하고 현대제철 포항공장 교차로 등지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포항은 조합원 20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포항철강산업단지 기업체는 제품 반입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공장 침수로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제품 출하량은 적은 편이다. 그러나 수해 복구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 반입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해복구에 필요한 설비 자재 반입과 복구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반출을 위한 화물차량 출입을 화물연대 측에 협조 요청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 포항공장은 파업 첫날부터 8000t의 제품을 출하하지 못하고 있다. 포항철강산업단지 기업체는 아직 별다른 피해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하면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경찰은 가용 경찰력을 총동원하고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등 엄정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경북경찰청은 화물연대가 비조합원 차량 운송방해, 차로 점거, 운전자 폭행, 차량 파손 등의 불법행위를 하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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