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수 광주 서구의원 "市 거짓행정, 풍암호수 매립계획 수립 후 추진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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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은 24일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의 풍암호수 매립 계획이 이미 수립됐고 또한 진행됐다"며 "그 정황으로 소유주인 농어촌공사의 풍암호 농업용수 대체시설이 조달청을 통해 업체가 낙찰된 자료를 제시하며 주민들을 속이고 있는 거짓행정"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올해 강수량이 44~69% 감소하며 악취가 재발하자 이를 빌미로 T/F자료를 왜곡했고 그 다음 단계로 풍암호 농업용수 기능 폐지 후 설치해야 할 대체시설인 양수장 2곳이 공고, 낙찰, 공사가 진행된 건 광주시와 중앙공원개발(주), 농어촌공사 간 이미 내부결정이 끝났고 형식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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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김옥수 광주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은 24일 "광주시와 빛고을중앙공원개발(주)의 풍암호수 매립 계획이 이미 수립됐고 또한 진행됐다"며 "그 정황으로 소유주인 농어촌공사의 풍암호 농업용수 대체시설이 조달청을 통해 업체가 낙찰된 자료를 제시하며 주민들을 속이고 있는 거짓행정"이라 주장했다.
김 의원이 주장하는 풍암호 대체시설은 서창지역 벽진, 마륵동 일원 38.1ha 농지에 풍암저수지의 농업용수 기능 폐지 후 논농사를 위한 영산강물 취수시설로 2개의 양수장과 송수관로 공사비 37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위해 농어촌공사는 광주시, 영산강유역환경청, 홍수통제소와 하천법과 동법시행령, 광주시 도로관리조례에 대한 업무검토, 협의 등 행정절차를 이미 마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는 풍암호수 매립을 위한 중요 절차로 수질개선을 위한 영산강물 유입을 막아 농업용수 기능을 폐지하고 풍암호수를 300억원에 매각하면 중앙공원 아파트 공사현장 절개지 토사 28만2000㎥를 매립토로 쓸 계획을 세운 걸로 알려졌다.
그 첫 단계로 서창천 고향의강 조성사업과 연계한 영산강물 끌어오기 사업으로 2020년 12월부터 하루 7500t의 유입수가 들어오며 악취가 사라졌다.
하지만 올해 강수량이 44~69% 감소하며 악취가 재발하자 이를 빌미로 T/F자료를 왜곡했고 그 다음 단계로 풍암호 농업용수 기능 폐지 후 설치해야 할 대체시설인 양수장 2곳이 공고, 낙찰, 공사가 진행된 건 광주시와 중앙공원개발(주), 농어촌공사 간 이미 내부결정이 끝났고 형식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주민간담회,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지금이라도 당장 감추고 있는 내부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주민들께 사과한 후 공론화를 통한 주민의견을 수렴해서 풍암호수의 원형보존을 전제로 친환경적 수질개선 방안을 세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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