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선박 조립 기술 해외 유출 우려…관계 기관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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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조립 관련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관계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조사 과정에서 촬영 의심자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 업체 임직원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프랑스 등이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을 실제 선박 저장 시설 조립 등에 적용하는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중국 후발 업체들과의 '핵심 격차 기술'중 하나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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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조립 관련 기술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정황이 포착돼 관계 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이같은 사실이 최근 한화의 대우조선해양 인수과정에서 드러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 따르면 유출된 기술은 선박 저장시설 조립 관련 기술로 유출 경로는 관련 업체 관계자가 휴대전화 등으로 설비 공정 등을 촬영해 해외 업체에 전달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이 자료는 현재 중국측 조선업계로 최종 전달된 것으로 관계 기관들은 추정하고 있다.
관련 수사 기관은 이달 초 목격자 등을 상대로 유출 기술과 의심 정황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과정에서 촬영 의심자는 대우조선해양의 협력 업체 임직원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은 프랑스 등이 가지고 있는 원천 기술을 실제 선박 저장 시설 조립 등에 적용하는 '한국의 독자적인 기술'로 중국 후발 업체들과의 '핵심 격차 기술'중 하나로 전해졌다.
특히 최근 수년간 진행된 대우조선해양의 기업 인수합병 과정에서 '유사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조사 확대를 검토 중이다.
정부와 관련 업계는 최근 기술인력의 지속적인 이탈과 전직으로 도덕적 해이와 보안경계 소홀 등을 틈타 국가 기간 산업에서의 기술 빼돌리기 등 국부 유출이 없는지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거제=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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