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보다 비싼 등유…올해만 ℓ 500원 올랐다

김현경 2022. 11. 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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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등유가격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관계 부처 및 기관들이 특별점검에 나선다.

등유 가격은 올해 1월 리터(L)당 1천87.4원에서 전날 기준 1천600.8원까지 오르며 연초에 비해 약 500원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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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특별점검반 구성해 가격인하 계도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최근 등유가격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관계 부처 및 기관들이 특별점검에 나선다.

등유 가격은 올해 1월 리터(L)당 1천87.4원에서 전날 기준 1천600.8원까지 오르며 연초에 비해 약 500원가량 상승했다.

이는 휘발유(L당 1천644.8원), 경유(L당 1천878.7원) 가격과 맞먹는 수준으로, 일부 주유소에서는 등유가 휘발유 가격을 역전하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관리원 등과 등유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전국 각지 주유소와 일반판매소를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가격 인하를 계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연말까지 약 1천개소의 주유소를 대상으로 가짜 석유 제조·유통 불법행위를 점검한다.

정부는 등유가 서민용 연료유인 점을 고려해 휘발유(468.8원), 경유(335.6원)보다 낮은 L당 72.5원의 유류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국제 등유가격이 배럴당 119.1달러까지 급등하면서 국내 유통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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