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작한 청계천거리, 자율주행버스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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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버스가 서울 청계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이런 이유로 회사와 서울시는 운행 초기 위험 상황 시에는 자율주행 모드보다는 운전자가 직접 하는 방식으로 바로 전환하기로 했다.
송창현 대표는 "청계천처럼 개성 있는 서울 도시에서 더욱 많은 시민에게 자율주행을 기술을 경험케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운행 지역을 꾸준히 늘리고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글로벌 SW 센터의 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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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서 운행한 지 1년만에 최고난도 지역 진출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부르면 오는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버스가 서울 청계천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앞서 상암동에서 선보인 지 1년여 만에 서울 중심지로 무대를 넓혔다. 청계천 일대는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오토바이 등이 뒤섞여 사람도 운전하기 힘든 곳으로 꼽힌다.
자율주행 기술기업 포티투닷과 서울시는 24일 청계광장에서 aDRT 운행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aDRT는 차량을 호출하면 스스로 오는 수요응답형 이동수단(autonomous-demand responsive transport)을 뜻한다. 25일부터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운행구간은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로 한 번 순환하는 데 20분가량 걸린다. 회사 측은 내년 상반기 중 청계 5가까지 구간을 늘리기로 했다. 요금은 무료. 앞서 상암동과 같이 일정 시점이 지나면 서울시와 협의해 일부 요금을 받을 수도 있다.
aDRT는 카메라와 레이더 센서를 혼합해 실시간으로 주변을 인식하며 달린다. 카메라 12대, 레이더 6대가 쓰인다. 8인승 차량으로 안전요원을 빼면 최대 7명 탑승 가능하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하순 서울 상암에서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다. 비교적 최근 생긴 구역으로 널찍하고 한산한 도로인 반면 청계천은 일과 시간에는 항시 붐비는 곳이다.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인근 직장인, 거주민 왕래가 잦다. 무단횡단 보행자는 물론 이륜차 통행이 빈번하다. 상가 가까운 곳은 주·정차 차량이 많다. 이런 이유로 회사와 서울시는 운행 초기 위험 상황 시에는 자율주행 모드보다는 운전자가 직접 하는 방식으로 바로 전환하기로 했다.
탑승을 원하는 승객은 상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차량을 호출하면 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며 토요일은 오후 1시 30분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안 한다.
이번에 운행하는 차량의 특징은 애초부터 자율주행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는 점이다. 통상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정에서 데이터 수집이나 시험주행을 하기 위해 기존 양산 차량에 자율주행 키트를 부착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다. 이 차는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대중교통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포티투닷은 네이버 출신의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 송창현 사장이 만든 회사로 올해 8월 현대차그룹에 인수됐다.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기조와 맞아떨어졌다.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 회사를 중심으로 조직·인력을 꾸리기로 했다.
송창현 대표는 "청계천처럼 개성 있는 서울 도시에서 더욱 많은 시민에게 자율주행을 기술을 경험케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운행 지역을 꾸준히 늘리고 AI 모빌리티 기업으로 글로벌 SW 센터의 역량을 결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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