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에서 방출됐던 박효준, 보스턴으로 트레이드
고봉준 2022. 11. 24. 09:4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방출됐던 박효준(26)이 새 둥지를 찾았다.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간) “보스턴 레드삭스가 좌완 유망주 인메르 르보(18)를 피츠버그로 내주고 박효준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박효준은 23일 피츠버그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러면서 선수 생활 위기를 맞았지만, 하루 뒤 새 둥지를 찾게 됐다.
야탑고 3학년이던 2014년 7월 116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뉴욕 양키스로 진출했다. 이어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역대 25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다. 그러나 이후 다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박효준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타율 0.216 2홈런 6타점 7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보스턴이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양키스 시절 경험한 바 있다. 또, 이곳에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는 류현진이 있어 내년 시즌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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