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장관 키워낸 오영석 전 KAIST 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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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들을 프랑스 정계의 유력 인사로 키워낸 오영석 전 KAIST 초빙교수가 23일 별세했다.
고인은 고려대 화학과 졸업 후 국방과학연구소·삼성정밀(현 한화테크윈)에서 근무했으며 프랑스로 건너가 국립응용과학원(INSA)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고분자와 신소재 연구했고 재불 한국 과학기술자 협회장, 재유럽 한국과학기술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교육 공로 훈장을, 한국에서는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국민 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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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자제들을 프랑스 정계의 유력 인사로 키워낸 오영석 전 KAIST 초빙교수가 23일 별세했다. 74세.
고인은 고려대 화학과 졸업 후 국방과학연구소·삼성정밀(현 한화테크윈)에서 근무했으며 프랑스로 건너가 국립응용과학원(INSA)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고분자와 신소재 연구했고 재불 한국 과학기술자 협회장, 재유럽 한국과학기술자연합회장을 역임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는 교육 공로 훈장을, 한국에서는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국민 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오 교수는 자제들의 성공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아들 세드릭 오(오영택)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측근으로 프랑스 경제재정부 및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담당 국무장관을 지냈고 딸 델핀 오(오수련)는 프랑스 하원의원을 거쳐 여성 권리를 위한 조직인 유엔 세대평등포럼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5일 오후 1시.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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